소아청소년과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1일 전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160일 아기의 대변 양상으로 인하여 걱정이 되시는 것 같아요.

  사진 속 기저귀에는 노란빛 또는 녹황색을 띠는 묽은 변이 묻어 있어요.
  변의 질감은 약간 점성이 있고, 고형보다는 액체에 가까운 형태예요. 변 전체에 걸쳐 붉은색(혈액)이 선명하게 섞여 있거나, 검붉은 피가 띠처럼 보이는 모습은 관찰되지 않아요.
  이는 일반적으로 모유수유 또는 이유식을 시작한 초기 아기들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 정상적인 변 색상과 비슷해요.

  정상적인 아기 변은 노란색, 녹황색, 때로는 약간의 점액이 섞여 있을 수 있고, 묽은 형태가 많아요.
  또한, 이유식을 시작한 아기라면 음식물에 따라 색이 다양해질 수 있어요.
  혈변은 보통 선홍색 피가 줄처럼 묻어 있거나, 변 속에 점액과 함께 붉은 피가 섞여 있어요.
  그리고 딸기잼처럼 끈적한 붉은 변, 검은색 변 등이 나타날 수도 있어요.
  이런 경우는 장염, 알레르기성 직장염, 장중첩증, 위장관 출혈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어요.

  사진에는 혈액 특유의 선홍색, 검붉은색, 딸기잼 형태의 피가 보이지 않아요.
  또한, 변의 색상과 질감이 이유식 초기 또는 모유수유 아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정상 범주에 속한다고 볼 수 있어요.
  단, 변의 색깔과 질감만으로 모든 질환을 배제할 수는 없으니 아기의 전반적인 컨디션과 동반 증상이 중요할 것 같아요.

  만약 변에 선명한 피가 반복적으로 묻어나거나, 변이 딸기잼처럼 붉고 끈적하게 보일 경우, 아기가 심하게 보채거나, 복통, 구토, 발열, 처짐 등이 동반될 경우, 변이 검은색 또는 회색으로 변할 경우, 변 상태가 평소와 확연히 다르고, 아기가 힘들어하는 경우에는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통해 아기의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현재 사진만으로는 혈변의 전형적 소견이 보이지 않으니, 우선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다만, 변 색이 계속 이상하거나, 피가 보이거나, 아기가 평소와 다르게 힘들어한다면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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