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기 태열 문의 입니다 현재 산후조리원입니다 7월 13일생 출생 10일차에 태열끼있다고 하였고 7월 24일부터 더 올라왔습니다 26일 스테로이드 들어있는 락티케어 산부인과에서 처방받아서 하루 2-3번 4일차 바르고있는중입니다 먼져올라온곳은 좋아지고있는거같은데 점점 범위가 커져서 걱정입니다 다들 없어진다고 걱정말라는데 너무 불안해서 질문 남겨봅니다 ㅠㅠ 큰병원가야하나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말씀해주신 내용을 보면 아기 태열로 정말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특히 산후조리원에 계신 시기라 더 예민하게 느껴지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부분의 경우 태열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생리적인 현상이며, 현재처럼 경과를 관찰하면서 진정 효과가 있는 상태라면 너무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태열은 보통 생후 2~4주 사이에 잘 나타나고, 아기의 피부가 외부 환경에 적응하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얼굴, 목, 가슴 쪽에 붉게 올라오거나 오돌토돌한 발진처럼 보일 수 있고, 땀이 많거나 더운 환경에서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온도나 습도 영향도 크기 때문에 더 쉽게 악화되는 경향이 있어요.
현재 락티케어(약한 스테로이드 성분 포함된 외용제)를 바른 후 먼저 생긴 부위는 가라앉고 있다고 하셨으니 치료 반응은 있는 것으로 보여요.
하지만 바르는 중에도 범위가 커진다면, 단순한 태열 외에 지루성 피부염이나 아토피 초기 증상, 또는 세균 감염과의 혼합 증상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아기가 열이 나거나 진물이 나거나, 긁어서 상처가 나거나, 전신 상태가 안 좋아 보이지 않는다면 응급으로 큰 병원에 가실 필요는 없고, 조리원에 연계된 소아과 진료를 먼저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스테로이드 사용도 장기적으로는 피해야 하므로, 현재 상태에서 얼마나 더 지속할지 소아과 전문의의 판단이 필요하니까요.
불안하신 마음 너무 공감돼요. 하지만 대부분의 태열은 생후 2~3개월까지는 좋아지는 경우가 많고, 자국 없이 회복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예요.
아기 상태를 잘 관찰하시고, 피부가 너무 건조하지 않게 보습도 충분히 해주시고, 너무 덥지 않은 환경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필요하다면 조리원 내 간호사나 소아과 방문진료도 꼭 요청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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