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걸리고 2주 정도지났습니다. 원래 수영을 다녔는데 2주정도 못 갔는데요. 2주가 지나서 기침도 거의 없고 몸에 열도 없어서 다시 수영을 갔습니다. 수영 갔다와서 몸을 따뜻하게 하고 잤는데 새벽에 열이(아침에 재니 체온은 정상이었음) 조금 나고 아침에 기침을 좀 했습니다. 누런 가래는 아니고 맑은 가래였습니다. 감기가 다시 심해진건지 아니면 정상적인 면역반응 일까요? 수영은 주 2회 하는데 계속 해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맑은 가래가 있고 미열이 약간 있는 정도였다면, 감기가 다시 심해졌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감기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의 종류는 200여 종이 넘기 때문에 뚜렷하게 낫게 해주는 치료제가 없는 만큼, 특별한 약이나 치료가 없어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호전되기도 하거든요.
2주 정도면 대부분의 증상은 사라졌을 만한 시간으로 보여지긴 하는데요.
기침이 '거의' 없다고 말씀해 주신 것으로 보아 몸 상태가 100% 회복된 시점은 아니었을 수 있어 보이네요.
그래서 그 상태에서 약간 다시 열감이 느껴지거나 맑은 가래가 생기거나 하는 문제가 있었을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관찰해 봐도 무방한 정도의 증상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수영은 마스크 착용 등 호흡기 감염에 대한 예방을 할 수도 없는 운동 종목이라, 아직까지 가래가 있고 발열이 있다 없다 기침이 있다 없다 하는 정도라면 조심스레 시도해야 할 것 같아요.
주 2회 정도라면 수영을 다녀 보시되, 중간에라도 또 말씀하신 것처럼 열이 나거나 가래가 생기는 등 상기도 감염 증상이 악화되면 수영은 다시 중단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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