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5년정도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을 포함한 허리 통증이 종양이나 디스크의 문제일까봐 걱정이 되시는 것 같습니다.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 의심되시는 것 같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먼저 오른쪽 등 근육의 뻣뻣함은 신경 뿌리의 자극 또는 불규칙한 체형 및 움직임 패턴으로 인해 근육 방어성 긴장이 증가하면서 나타난 증상일 가능성이 높아요.
이는 요추 4-5번 또는 5번-천추 1번 사이의 디스크 병변 또는 근막통증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저린 감각이 허벅지를 타고 내려가는 증상은 신경근에 자극 또는 압박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어요.
특히 L4-S1 신경근이 압박되었을 때 나타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역시 디스크 병변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고관절이 당기고 뻣뻣하고, 발목과 발바닥의 불편감이 느껴지는 증상은 신경병성 통증과 근막 및 체형 불균형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났을 가능성이 높아요.
디스크 혹은 신경병성 통증은 주로 연결된 보상성 근육 긴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요추에 디스크가 있으면 신경이 자극되어 대둔근, 이상근, 햄스트링, 장경인대, 비복근, 족저근막까지 긴장 또는 연쇄적인 통증이 나타날 수 있어요.
질문자님의 증상들을 종합해보았을 때 요추 추간판 탈출증 즉 디스크일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 같습니다.
증상이 5년 이상 만성적으로 진행된 점, 신경근 주행로를 따라 저림, 통증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점, 오래 앉거나 오래 서있을 때 악화되며 누우면 완화되는 점, 편측성으로 증상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전형적인 디스크의 자극으로 인한 증상으로 보입니다.
정확한 확인을 위해 MRI 검사를 진행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의심하신 종양은 보통 체위와 관계없는 통증이 나타나며 누워있어도 통증이 계속되거나 심해지는 경우가 많고 배뇨, 배변 장애가 동반됩니다.
편측성이 아닌 양측성 증상이 나타나고 진통제에 반응이 미미해요.
점차 감각 둔화와 운동 마비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질문자님의 경우와는 유사하지 않아 종양일 가능성은 몹시 낮을 것으로 보여요.
따라서 가까운 MRI가 가능한 신경외과 혹은 정형외과 병원에 방문해 검사와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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