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예정일 일주일 전부터 피가 조금씩 나오는데 부정출혈이나 착상혈일까요?
생리 예정일 딱 8일전쯤부터 용변을 보고 닦을때 휴지에 조금 묻어나는 정도로 옅은 갈색 피가 보이다가, 예정일 5일 전인 양이 좀 더 늘어서 옅은 갈색 피 사이에 진한 갈색 덩어리들도 좀 보이고 합니다. 그래도 양이 많이 늘은건 아니고 똑같이 용변 보고 닦을때 묻어나는 양이 많아지고 조금 속옷에 묻는 정도에요.
평소에 생리 주기 일주일 전이면 있던 pms증상 (가슴이나 다리 붓기 등)도 평소 생리때처럼 심하지 않고 약간 생리통 비슷한 복통이 간간히 있는것 같은데 평상시에는 약먹어도 아플 정도라서 그냥 착각하는건가 싶은 정도의 수준입니다..
마지막 성관계는 처음으로 피비침 있던 날로부터 3일 전이고, 그 전 성관계는 17일 전입니다. 두날 다 콘돔 사용했고 물풍선도 했어요.
혹시 착상혈일 가능성이 있을까요? ㅠㅠ 아니면 산부인과 방문 진료 해보는것이 나을까요.. 올해는 주기도 항상 정확했어서 걱정이되네요.
부정출혈생리불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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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관련 1개의 답변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5일 전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생리 예정일 8일 전부터 옅은 갈색 혈이 보였고, 예정일 5일 전부터 양이 약간 늘었으며 진한 갈색 덩어리도 조금 보여 착상혈의 가능성이 있을 지,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지금 상태는 착상혈보다는 부정출혈이나 조기 생리일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착상혈은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착상될 때 소량의 출혈이 생기는 것을 말하며, 보통 생리 예정일 6~12일 전에 발생하는데요.
색은 갈색 혹은 옅은 분홍, 양은 소량으로 하루나 이틀 정도만 나오며, 생리처럼 점점 양이 늘거나 덩어리가 섞여 나오는 경우는 드물어요.
따라서 현재 출혈은 착상혈의 전형적 양상보다는 부정출혈 또는 조기 생리에 가까운 모습인데요.
부정출혈은 배란기 출혈,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과로 등으로 쉽게 생길 수 있는데요.
특히 평소 주기가 규칙적이고 올해 처음 이런 출혈이 생겼다면, 일시적인 신체 컨디션의 변화 및 호르몬 변화로 인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어요.
또한 콘돔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물풍선 테스트까지 했다면 피임 실패 가능성은 매우 낮은데요.
또한 마지막 관계 시점이 출혈 3일 전인 것으로 보면 착상혈이 나타나기엔 시기가 일러요.
따라서 출혈이 며칠 내 멈추는지, 양이 늘지 않는지 우선 지켜보며 관찰하시는 것이 좋겠어요.
만약 생리 예정일 지나도 생리가 안 나오면 생리 예정일에서 1주일이 경과한 시점, 혹은 관계일로 부터 14일이 경과한 시점에 임신테스트기를 해보시는 것을 권유드려요.
또한 출혈이 1주 이상 계속되고, 양이 점점 늘거나 덩어리가 많고 생리처럼 변하며, 복통, 어지럼증, 심한 생리통, 냄새 나는 분비물 등이 동반된다면 산부인과 방문 진료를 권장드려요.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경과를 관찰해 보시면 좋을 듯해요.
닥터나우에서 발행하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건강매거진' 속 다양한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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