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공복혈당 수치로 걱정하고 계시는 군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정상 공복혈당의 수치는 100mg/dL까지라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공복 혈당 수치는 8시간 이상의 공복 상태에서 혈액 속의 포도당 농도를 말하며, 정상 범위는 70~100mg/dL이에요. 126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하며, 100~125mg/dL 사이는 공복혈당장애로 진단해요.
당화혈색소는 2~3개월 내 평균적인 혈당 조절 상태를 알 수 있어요.
참고로 당화혈색소 정상 범위는 4~5.7%에요. 5.8~6.4%는 당뇨 전 단계, 6.5% 이상일 때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우선 100mg/dL까진 정상이라 딱 100mg/dL로 나와서 걱정하신 것 같아요.
일시적 공복 혈당 상승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어요.
호르몬 분비와 스트레스, 소모가 현상 등을 원인으로 들 수 있어요.
아무래도 전날 저녁 7시경 일찍 조금밖에 안 먹고 주무셔서 새벽 저혈당이라고 새벽에 혈당이 낮아지면 글루카곤, 코르티솔 등 혈당을 올리는 호르몬이 과잉 분비돼서 아침 혈당이 높아지는 경우도 있어요.
이런 경우는 아침이 아니라 다른 시간대에도 혈당을 체크해보는 방법이 있어요.
아니면 일시적으로 한 번 체크 했을 때 공복혈당이 높아진 거일 수도 있으니 다음번 공복 혈당 측정 시에 전날 저녁 든든하게 드시고 8시간 공복을 유지한 후에 피검사를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혹은 집에 혈당 측정하는 기계가 있을까요?
있다면 집에서 공복혈당, 식후 2시간 혈당을 측정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공복혈당의 정상 수치는 70~100 mg/dl
식후 2시간 혈당의 정상 수치는 90~140 mg/dL
입니다.
이러한 수치를 참고하여 집에 혈당 측정기가 있는 경우라면 확인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외 당뇨에 대해 관리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식습관 개선과 운동을 하는 것이 있어요.
식습관으로는 흰쌀밥, 밀가루, 설탕 등 단순당 섭취를 줄이고, 현미, 통밀, 잡곡 등 복합당 섭취를 늘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운동은 너무 무리한 운동을 하시면 일시적으로 저혈당으로 쓰러질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운 산책으로 시작해서 너무 무리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정상범위 수치이니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경과를 관찰해 보시면 좋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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