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검사 정상인데 왼팔 저림과 호흡불안 원인은?

Question

흉통은 없는데 호흡불안(숨을 계속 들이키는 느낌), 얼굴이 창백하거나 싸해지는 느낌, 왼팔 저림이 있어요.

이주일전 심장 CT,심장 초음파, 혈액 검사는 정상이었고, 어제 심전도 검사도 했는데 정상이었습니다.

닥터나우 의료진 · Accepted Answer

흉통은 없지만 호흡이 불편하고, 얼굴이 창백하거나 싸해지는 느낌, 왼팔 저림 증상이 발생하고 있어 걱정이 되시는 상황인 것 같아요.

최근 2주 이내에 심장 CT, 심장 초음파, 혈액 검사, 심전도 모두 정상이었다고 하셨으니 심장 질환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황으로 보여요.
심장 질환은 대부분 심장 CT, 초음파, 혈액 검사, 심전도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기 때문에 여러 번의 검사에서 모두 정상이었다면 심장 원인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괜찮아요.

호흡이 불편하고 숨을 계속 들이키고 싶은 느낌은 흔히 과호흡 증후군이나 공황장애와 같은 심리적 원인에서 많이 나타날 수 있어요.
스트레스나 불안, 긴장 상태에서 무의식적으로 숨을 자주 쉬거나 깊게 들이마시게 되면, 오히려 숨이 부족한 것처럼 느껴지고, 답답함이나 저림, 어지럼증이 동반될 수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심호흡이나 복식호흡, 이완요법 등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고, 심리적 안정이 중요해요.

얼굴이 창백해지거나 싸해지는 느낌도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거나, 스트레스, 긴장, 불안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혈관이 수축하면서 생길 수 있어요. 빈혈이 아니라면 대부분 일시적인 생리적 반응이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만약 이런 증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어지럼증, 실신 등이 동반된다면 내과에서 추가적인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왼팔 저림 증상은 심장 문제가 아니라면 근골격계나 신경과적 원인이 흔하다고 볼 수 있어요.
특히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거나, 잘못된 자세, 수면 습관 등으로 인해 목이나 어깨 부위 신경이 눌릴 때 팔 저림이 나타날 수 있어요. 
만약 목이나 어깨 통증이 동반되거나, 특정 자세에서 저림이 심해진다면 정형외과나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증상이 심리적 원인에서 비롯된 것 같다면, 스트레스 관리와 심리 상담, 이완요법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만약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불안하거나, 증상이 반복된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도 고려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정리하자면, 심장 관련 정밀검사가 모두 정상이라면 심장 질환 가능성은 낮다고 볼 수 있어요.
현재 증상은 과호흡 증후군, 공황장애, 근골격계 또는 신경계 원인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여요.
따라서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신경과, 정형외과,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통해 현재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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