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난 달 중순 쯤에 손목에 물이 차서 혹이 작게 생겨 주사로 물을 빼는 시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약 일주일 사이 또 손목쪽에 혹처럼 올라오더니 침대에서 일어나거나 의자에서 일어나기 위해 손목을 이용해 짚을 때, 자려고 누웠을 때, 젓가락질을 할 때 등 손목을 쓰는 일이 있으면 통증이 있어 불편하더라구요.
전에 진료해주실 때 한 번 물이 차면 빼도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서 인지는 하고 있었고, 불편할 경우 물주머니를 아예 제거하는 방향으로 생각해보라고 하셨던게 생각이 났습니다.
육안으로 보이는 튀어나온 부분은 작은 편인데 혹시 물주머니를 제거하는 것도 수술에 해당하는 건지 궁금하고, 꼭 필요한 것인지, 어떻게 해야 재발 가능성이 낮아지는 건지 궁금합니다.
손목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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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관련 1개의 답변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5.06.13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네, 말씀하신 건 손목 결절종에 대한 수술로 보입니다.
이는 관절액이 새어나와 형성되는 연부조직 종양으로, 혹이 만져지는 것 외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경우에 따라 통증이나 마비 증상이 있을 수 있어요.
질문자님도 아마 불편감을 느끼셨던 것 같고요.
그런데 사실 꼭 수술이 필요하다고 말씀 드리긴 어려워요.
그냥 재발할 때 주사기로 내용물을 제거하고 스테로이드 주사를 놓거나, 간단히 손으로 누르거나 책으로 내리쳐 터뜨리는 방법 등이 흔하게 사용되거든요.
또 손목을 반복적으로 쓰는 동작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어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거나, 손목 사용을 줄이면서 경과를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기도 하고요.
단지 매번 주사로 물을 빼기만 하면, 결절종의 막이 남아 있기 때문에 재발 확률이 높은 거랍니다.
수술적 처치에 대해서는, 간단하긴 하지만 '수술'로 분류되는 게 맞아요.
수술 시에는 결절종의 막까지 제거해 재발률을 크게 낮출 수 있어요.
정말 자주 재발하여 불편함이 크시다면 수술을 고려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경과를 좀 지켜보시는 것도 방법이 되겠네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질문자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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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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