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다녀오자마자부터 설사를 해요. 이틀 됐어요. 먹자마자 할 때도 있고, 꽤 지나서 할 때도 있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할 때도 있어요. 복통은 똥 마려울 때만 있고 평상시엔 없어요. 발열도 없어요. 혈변도 없어요. 탈수는 증상을 몰라서 잘 모르겠어요! 지사제를 먹는 게 좋을까요? 그리고 그냥 물과 포카리스웨트 중에 어떤 게 좋을까요? 그리고 어떤 음식을 먹는 게 좋은가요?
안녕하세요. 실시간 고민 해결사입니다. [소화기질환]에 관한 고민이 있으시군요. 질문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여행 후 설사 증상으로 불편하시겠네요.
여행자 설사는 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인한 세균 감염으로 발생하며, 보통 3~5일 안에 자연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발열이나 혈변이 없고 복통도 배변 시에만 있다면, 일단 다음과 같은 대처를 권장드립니다:
수분 보충: 물보다는 포카리스웨트와 같은 이온 음료가 더 좋습니다. 설사로 인해 수분과 함께 전해질도 손실되기 때문입니다.
지사제: 감염성 설사의 경우 지사제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몸에서 세균이나 독소를 배출하는 과정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식이: 흰죽이나 기름기 없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섭취하세요.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음식(흰밥, 삶은 감자, 바나나 등)이 좋습니다. 카페인, 알코올, 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은 피하세요.
증상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고열, 심한 복통, 혈변이 나타나면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설사가 심해 탈수 증상(심한 갈증, 소변량 감소, 어지러움, 심한 피로감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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