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일을 하다가 벽이랑 장비 사이에 발바닥이 껴서 복합적인 골절을 진단받고 통깁스 치료 후 발 앞부분으로 딛으며 걸을려니까 통증이 있고 발 옆면 중앙 부분이 딱딱해 많이 걱정되셨을 것 같습니다.
더욱이 엄지 발가락도 잘 안 접히고 접을 때마다 뚝뚝거리는 소리가 나 더욱 괴로우셨을 것 같아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깁스 제거 후 일반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관절강직 및 골유합 후 통증일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먼저 우측 제2,3 중족골 기저부 폐쇄성 골절, 쐐기뼈 폐쇄성 골절, 주상골 폐쇄성 골절을 진단 받으셨다면 중족골 및 발허리~발목 관절 부위의 복합 골절이 발생했었음을 의미합니다.
한마디로 체중 부하 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구조들이 손상되셨던 것 같아요.
현재 통깁스 제거 후 발 앞부분을 밀며 걸을 때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은 골절 부위의 유합이 아직 완전하지 못해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통깁스를 하는 동안 연부조직이 경직되어 있었어서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어요.
발 옆면 부분의 중앙부가 딱딱한 증상은 골조적의 비후성 유합 혹은 골절 후 석회화가 되어 나타난 증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눌렀을 때 통증이 별로 없다면 급성 골절일 가능성은 낮아요.
엄지발가락이 잘 안 접히고 뚝뚝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은 관절 유착, 힘줄의 경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종합해보자면 아직 골유합이 완전히 되지 않은 상태에서 체중 부하를 하면 통증 유발된 것 같으며 통깁스로 인해 6주이상 고정되있으면서 근육 및 건, 관절낭이 단축되거나 유착이 생겨 움직일 때 뚝뚝 소리나 움직임 제한 발생한 것 같습니다.
만져지는 단단한 부위는 치유 중인 골조직의 증식으로 인해 단단하게 만져지는 것 같으며 통깁스를 하는 동안 관절이 경직되어 엄지 발가락이 잘 안 움직이고 딸깍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 같아요.
따라서 현재 증상은 관절이 아직 회복 중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보이나 부정 유합이나 연부조직 유착의 증상일 수도 있으니 치료 받은 병원에 방문하시어 검사와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할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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