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언니가 조현병을 앓고 있어,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아래에 자세히 설명해드릴게요.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첫번째로
조현병이란 망상, 환청, 와해된 언어, 와해된 행동, 정서적 둔마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나고, 사회적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인 조현병보다 감정 증상이 매우 강하게 동반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환자와 면담하여 그 증상과 경과를 살펴보고 진단 기준(DSM-V)에 따라 진단합니다. 그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반드시 우울 기분을 포함하는 우울증이 나타납니다. 조증 또는 혼재성 증상 가운데 하나가 연속적으로 지속됩니다. 그 기간 동안 조현병(정신분열병)의 진단 기준을 충족시키는 증상도 함께 나타납니다.
- 망상이나 환각 증상이 현저한 기분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전체 장애 기간 중 적어도 2주 이상 존재해야 합니다.
- 기분 삽화의 진단 기준을 충족시키는 증상이 활성기와 잔류기를 포함한 전체 장애 기간 중 상당 기간 존재해야 합니다.
- 장애가 물질(남용 약물, 투약 약물 등)이나 의학적 상태로 인한 생리적 효과로 인한 것이 아니어야 합니다.
두 번째로 가족들이 해줄 수 있는 것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가족의 역할은 치료 지속과 재발 예방, 일상 회복의 핵심입니다.
-절대적인 비난 금지, 감정적 충돌 피하기
-약 복용 확인, 외래진료 동행 등 현실적 지원
-감정 일기, 정신건강 기록 등 자기표현 돕기
-정신건강복지센터나 보호자 모임 참여
세 번째로 강제 입원의 필요성에 대한 고려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해 또는 자살 시도 및 구체적인 계획이 있었는지 여부
-타해 위험 (누군가를 해치려는 의사 표현 또는 충동)
-망상이나 환청으로 현실 판단이 심각하게 흐려짐
-약물 거부 및 증상 악화 중이지만 지속적 진료 거부
-일상생활 불가능 (식사, 수면, 위생 관리 불가)
네 번째로 조현병은 완지보다는 장기적 안정과 회복을 목표로합니다.
꾸준한 약물 복용으로 수년간 재발 없이 지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약물 조절은 절대 독단적으로 하면 안 됩니다.
조현병은 스스로 증상을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약을 끊거나 줄이는 판단은 반드시 정신과 주치의와 함께해야 합니다.
다섯번째로 가족들이 예민한 것인지는 가족이라면 충분히 해볼 수 있는 고민입니다.
언니가 갑자기 조현병이 생겼다면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죄책감, 혼란, 부담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병원에서도 조현병임을 진단받았으며 자해 시도, 정서 불안 등 명확한 이상 반응이 있었던 만큼 충분히 의심할 여지가 있으며 진료를 받은 것은 매우 잘한 판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조현병은 초기 치료 시기가 예후를 좌우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초기에 병원 진료를 연결하신 판단은 정말 잘하셨습니다.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꾸준히 약물을 복용하며 경과를 관찰해 보시면 좋을 듯해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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