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8시 30분에 이부프로펜 2알(이지인6이브)을 먹었는데 3시간 정도 지난 지금 편두통 증상이 있습니다.
편두통으로 처방받은 약이 인데놀정, 낙센에프정, 파리에트정인데, 낙센 에프정이 이부프로펜과 겹치는걸로 알고있어서 빼고 먹기엔 예방약(인데놀)이랑 위장약(파리) 뿐이라 효과가 있을지 싶고
그렇다고 안먹고 자기에는 보통 편두통이 발생하고 약을 먹지않은 채로 자고 나면 아침에 편두통 증상이 매우 심해져서 일상생활이 힘들어집니다.
어떻게 하는게 가장 최선일까요?
두통편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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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관련 1개의 답변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5.06.17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편두통으로 약 복용 중에 추가 약을 복용을 하고자 하는데 간격이 짧아서 어떻게 복용을 해야할지,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낙센에프나 이부프로펜을 추가로 복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고,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은 아세트아미노펜 (타이레놀) 계열의 약물은 추가로 복용이 가능해요.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의약정보센터 KIMS를 참고하여 말씀드리면, 말씀하신 것처럼 나프록센 성분의 낙센에프정과 이부프로펜 성분의 이지인6이브는 모두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 (NSAIDs) 약물로 연달아 복용 시 위장 장애, 출혈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이미 고용량 이부프로펜을 드신 상황에서는 추가로 NSAIDs (낙센에프) 복용 피하시는 게 안전한데요.
프로파라놀롤 성분의 인데놀정은 편두통 예방 개념이라 급성 통증 발작 완화에는 효과가 적을 수 있고, 라베프라졸 성분의 파리에트정은 위장 보호 역할이라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아요.
따라서 다른 계열의 약물 복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따라서 지금 추가 NSAID 복용은 권장되지 않기 때문에, 이부프로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소음이 차단된 어두운 방과 같은 진정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겠어요.
또한 현재처럼 간격이 짧게 발생했을 때 추가로 복용할 수 있는 다른 계열의 약제 처방을 위해 담당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실 필요가 있어 보여요.
현재에서 안전하게 선택할 수 있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약물로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타이레놀 등)의 약물을 추가로 복용하는 것이 안전할 것으로 보여요.
두 약물은 병용 시 큰 상호작용 위험이 없으며, 이부프로펜 추가 복용 대신 타이레놀을 추가하는 것이 위장 부작용 부담이 적어요.
따라서 가능하시다면 아세트아미노펜을 추가로 복용하신 뒤 물 충분히 마시고, 어두운 방에서 안정 취하세요.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내일 꼭 필요시 투여할 수 있는 상비약에 대해 진료를 보시면 좋을 듯해요.
닥터나우에서 발행하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건강매거진' 속 다양한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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