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손톱을 뽑으면서 통증도 심해서, 너무 아프고 불안하셨겠어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손톱 기저 손상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다를 수 있고 수부외과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드려요.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손톱이 들리거나 뽑히면 손톱 기저의 시작점인 손톱 바닥 부분이 얼마나 손상되었는지가 중요한데요.
어떤 경우에는 손톱판을 그대로 다시 눌러 넣거나, 인조 손톱(보호용 인조판)을 덮어 기질을 보호해야 해요.
기질이 손상되면 손톱 모양이 변형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인데요.
반면, 기질 손상이 경미하거나 손톱판이 너무 손상돼 사용할 수 없을 땐 소독 후 보호만 하는 경우도 있어요.
즉, 치료법이 다른 이유는 손상 정도와 손상 부위에 따라 달라져서에요.
지금 상태에서라도 수부외과에 가서 진료를 보시는 것을 권장드려요.
진료 및 검사를 통해 손톱 기질 손상 정도를 전문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하면 상태에 따라 손톱 대용 보호판(인조손톱)이나 특수 드레싱을 추가할 수도 있어요.
이러한 조치들을 통해 상처 부위가 잘 낫고 손톱이 고르게 자라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손톱이 다시 자랄 때도 무조건 모양이 이상하게 자라는 것은 아니며, 손톱 기질이 크게 다치지 않았다면 시간이 지나면 정상 모양에 가깝게 자랄 가능성이 높아요.
대신 손톱이 다시 자라는 데는 6~12개월 정도 걸릴 수 있어요.
만약 손톱 기질이 심하게 다쳤다면 울퉁불퉁하거나 두껍거나 갈라진 모양으로 자랄 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이라도 상처 관리 및 기질 보호를 잘하면 이쁘게 자랄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를 처방받으셨다면, 추가로 타이레놀을 더 드시는 건 용량 과다 위험이 있어요.
만약 아세트아미노펜이 아닌 소염진통제(이부프로펜 등) 를 처방받으셨다면 타이레놀을 추가로 드셔도 되는데요.
하루 타이레놀 최대 용량은 4000mg 을 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해요.
손톱은 시간이 걸리지만 다시 자라는 조직이며 지금 관리와 치료가 손톱 모양을 결정하는 데 중요하니,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가능한 빠르게 병원에 가시길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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