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우울감과 여러 충동이 듭니다
현재 2년째 우울증을 앓고있는 중3 학생입니다. 현재 그 우울감이 더욱 심해지고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매우 힘들어질 정도의 무기력함을 느끼고 있는데요. 그런데 최근 들어 짜증나거나 거슬리는 상황이 생기면 자꾸만 그 사람을 피해입히고 싶다는 충동이 심하게 듭니다. 평소 자존감이 낮아 남을 낮추기 보다는 저를 낮췄던 저로서는 매번 저를 해치는 상상만 할 뿐 남을 해치는 상상을 한 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제가 학원에서 시끄러운 같은 반 일진 여자아이를 보면 매번 화분으로 머리를 내려치고싶다던가 눈에 칼을 박아버리고 싶다는 등 속으로 안 좋은 생각들을 자꾸만 하곤 합니다. 평생 화를 내본 적이 없어서 이게 이런 식으로 올라오는 것인지, 대체 제가 왜 이러는 것인지 의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