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작년 11~12월 안과 주사치료 후 멍울이 생기셨다니,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초음파 검사상 병변이 하얗게 보인다는 점은 섬유화 조직 또는 석회화된 병변일 수 있으며, 이러한 병변은 시간이 지나도 소실되지 않거나 오히려 악화될 수 있으므로, 현재 상태에 대해 보다 정확한 영상 진단 및 전문적인 통증 관리가 필요합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2023년 말 안과에서 항생제 주사를 엉덩이에 3회 맞은 후, 양쪽 주사 부위에 딱딱한 멍울과 통증이 6개월 넘게 지속되고 있다고 하셨네요.
외과에서는 수술이 어렵다며 자연 소실을 권유했고, 체외충격파 치료 후 통증이 악화되었으나, 여러 과에서 진료를 회피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현재도 멍울과 통증이 계속되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계시네요.
이와 같은 상황은 항생제 주사로 인한 국소 조직의 염증 반응 이후, 피하 조직 또는 근육 내 섬유화나 지방괴사 등의 후유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통증이나 멍울의 크기, 모양, 강도에 변화가 있었나요?
현재 상황에서 단일 진료과보다는 통증의학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가 협력하는 근골격계 통증 전문 병원에서 통합적인 접근을 통해 정밀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해요.
필요할 경우 재초음파 검사나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시행하여 병변의 정확한 위치와 범위를 면밀히 파악하고, 섬유화 조직에 대한 주사 요법(스테로이드나 국소마취제 투여) 및 신경통 완화제 등의 약물 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만약 병원 간 진료 회피가 반복되어 치료가 지연되는 상황이라면, 현재까지의 진료기록 사본을 꼼꼼히 확보한 후 대학병원이나 통증 전문 클리닉에 의뢰서를 통해 진료를 받는 것이 증상 개선과 정확한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이러한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접근이 질문자님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적절한 치료 방향 설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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