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관계 후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설명해주신 상황을 바탕으로 답변드리겠습니다.
생리가 끝난 후 6일째에 성관계를 가졌고, 그 후 3일 뒤에 핑크색 혹은 갈색의 분비물을 발견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분비물은 착상혈일 가능성이 낮습니다. 착상혈은 일반적으로 수정 후 약 6~12일 후에 나타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여성들은 착상혈을 경험하지 않습니다.
소변을 볼 때 나온 핑크색이나 갈색의 분비물은 부정출혈일 수 있습니다. 부정출혈의 원인은 다양할 수 있는데,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성관계로 인한 질 내부의 미세한 손상, 감염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성관계 후에는 임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비록 '한번만 넣었다 빼자'라는 방식으로 성관계를 가졌다고 하더라도, 사정 전에 나오는 전정액에도 소량의 정자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어 임신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임신 가능성을 배제하고자 한다면, 성관계 후 72시간 이내에 복용하는 사후피임약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후피임약은 처방전이 필요하므로, 가능한 빨리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성병이나 다른 건강 문제의 가능성도 있으므로, 이상 증상이 지속되거나 걱정이 되신다면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을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