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검사는 어디서 어떻게 받나요?
만 87세 아버지가 석달 전 허리골절수술 후 즈음부터 잠만 주무시고 기력이 거의 없습니다. 걸을 수 있긴 하지만 지팡이 의지하시고요. 깨어있는 시간도 눈도 잘 안보이셔서 의자에 우두커니 앉아있을 때가 많습니다. 요즘 시간 날짜 헷갈리고, 약 먹은 것도 잊어버리고 해서 치매증상일까 걱정됩니다. 치매검사를 받아봐야 할까요? 받는다면 어디에서 어떻게 받아야하는지, 치매를 늦추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만 87세 아버지가 석달 전 허리골절수술 후 즈음부터 잠만 주무시고 기력이 거의 없습니다. 걸을 수 있긴 하지만 지팡이 의지하시고요. 깨어있는 시간도 눈도 잘 안보이셔서 의자에 우두커니 앉아있을 때가 많습니다. 요즘 시간 날짜 헷갈리고, 약 먹은 것도 잊어버리고 해서 치매증상일까 걱정됩니다. 치매검사를 받아봐야 할까요? 받는다면 어디에서 어떻게 받아야하는지, 치매를 늦추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아버님 상태로 봤을 때 치매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허리 골절 수술 이후 기력이 떨어지고 많이 주무시는 건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회복 과정일 수 있지만, 요즘처럼 시간이나 날짜를 자주 헷갈리고, 약 드신 것도 자꾸 잊고, 눈도 잘 안 보이시고 말수도 줄어들었다면 단순한 피로나 나이 탓만은 아닐 수 있어요.
특히 깨어 있는 시간에도 멍한 상태로 계신 시간이 길다면 인지기능 저하나 치매 초기일 가능성도 있어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검사는 가까운 보건소나 치매안심센터에서 받으실 수 있는데요, 이 곳에서는 간단한 인지기능 선별검사를 무료로 해주고, 필요한 상황이라면 전문병원으로 연결도 해줄거에요.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연락하셔서 “치매 선별검사 받고 싶다”고 말씀하시면 친절하게 안내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조금 더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면 병원의 신경과나 노인정신건강의학과에서 뇌 촬영이나 자세한 인지검사 등을 받을 수 있고요.
치매를 늦추는 방법으로는 평소 생활이 정말 중요합니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식사하고, 햇빛을 쐬고, 몸을 조금이라도 움직이게 도와드리는 게 좋아요.
손을 쓰는 활동이나 예전 이야기 나누기, 익숙한 음악 듣기 같은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고요.
무조건 무리하게 자극을 주기보다는 아버지께 편안한 방식으로 접근하는 게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드시는 약 중에 졸음을 유발하거나 인지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게 있는지도 병원에서 꼭 확인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기력 저하나 혼동이 약 때문일 수도 있거든요.
무엇보다 지금처럼 가족이 잘 지켜봐 주시는 게 큰 힘이 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우선 검사를 통해 상태를 정확히 확인해보시는 걸 권해드려요.
닥터나우에서 발행하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건강매거진' 속 다양한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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