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손가락 봉합 후 회복이 오래 걸리는 것 같아 걱정이 되시는 상황인 것 같아요.
손가락은 피부가 얇고, 특히 관절 부위는 움직임이 많아서 상처가 쉽게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피부 봉합보다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할 수 있어요. 보통 손가락 봉합 후 실밥은 10~14일 정도 후에 제거하지만, 상처가 깊거나 관절 부위라면 3주 이상 실밥을 유지하는 경우도 많다고 볼 수 있어요.
만약 실밥을 풀었을 때 상처가 완전히 붙지 않았거나 벌어져 있으면 추가로 봉합을 하기도 하고, 일부 실밥을 남겨두는 경우도 흔해요. 이런 상황은 상처가 완전히 아물 때까지 기다려야 하므로 회복 기간이 더 길어질 수밖에 없어요.
손가락 관절 부위는 움직임이 잦아서 상처가 벌어질 위험이 높아요. 그래서 의료진이 상처가 완전히 붙지 않았다고 판단하면 실밥을 더 오래 두거나 추가 봉합을 하게 돼요. 실제로 한 달 이상 실밥을 유지하는 사례도 드물지 않아요. 감염이나 염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상처가 더디게 아물 수 있으니, 상처 부위에 붓기, 발적, 고름 등이 생기지 않는지 잘 관찰해야 해요.
손가락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관절이 굳거나 힘줄이 유착되는 현상이 생길 수 있어요. 상처가 어느 정도 아물었다면,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손가락을 조금씩 움직여 주는 것이 좋아요. 만약 실밥이 남아 있거나 상처가 덜 아물었다면, 담당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해요. 손끝 감각이 둔하거나 색이 변하고 차가워진다면 혈관이나 신경 손상의 가능성도 있으니 이런 증상이 있다면 다시 한번 병원으로 방문하셔서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손끝이 따뜻하고 감각이 정상이라면 대체로 큰 문제는 없다고 볼 수 있어요.
실밥을 모두 제거한 후 상처가 완전히 아물었다면 흐르는 물에 가볍게 샤워하는 것은 가능해요. 샤워 후에는 상처 부위를 잘 말리고 소독해 주는 것이 좋아요. 실밥이 남아 있거나 상처가 덜 아물었다면 물이 닿지 않게 비닐로 감싸는 것이 안전해요.
헬스나 무거운 기구를 사용하는 운동은 실밥 제거 후 최소 1주일 정도는 쉬는 것이 좋아요.
특히 손가락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은 상처가 완전히 아물고, 통증이나 붓기, 발적, 고름 등이 없으며, 담당 의사가 괜찮다고 하면 천천히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걱정이 많으시겠지만, 손가락 봉합 부위가 관절이거나 상처가 깊다면 회복이 오래 걸릴 수 있어요.
따라서 상처가 잘 아물고 있다면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다만, 통증이 심해지거나 붓기, 발적, 고름, 감각 저하 등이 지속된다면, 다시 한번 병원으로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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