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무릎 비골과 경골 사이 인대 염증으로 주사 및 스테로이드 경구약 치료 중 통증과 미열로 해열제를 복용해도 될 지, 응급실에서 스테로이드나 항생제 주사를 맞으면 통증이 가라앉을지 걱정되어 문의주셨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진료 전까지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해열진통제는 복용 가능하며, 임의대로 소론도정을 추가로 조절하여 복용하지는 않아야 해요.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비골과 경골 사이 인대 주위의 재발성 염증으로 많이 불편하신 상황으로 보이는데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제는 스테로이드인 복용 중에도 복용 가능해요.
의약정보센터 KIMS를 참고하여 말씀드리면, 아세트아미노펜과 소론도정(prednisolone) 사이의 특별한 상호관계가 확인되지 않아 복용이 가능합니다.
단,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나프록센 등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는 위장출혈 및 궤양 발생 등 위장장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복용하지 않아야 해요.
현재 미열과 함께 지속적인 통증, 염증 재발 상태라면 단순한 류마티스성 재발이 아닌 화농성 관절염 등 감염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이런 경우 응급실 방문을 강력히 권장드리며, 내원 시 검사 결과에 따라 스테로이드 또는 항생제 정맥주사와 같은 처치가 고려될수도 있어요.
감염이 아니라면 스테로이드 주사로 통증이 일시적으로 완화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감염성 염증이라면 스테로이드는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어, 감염 여부를 반드시 확인한 후에만 스테로이드 사용이 안전해요.
항생제는 감염이 확인되거나 의심될 때 사용돼요.
오늘 밤과 내일, 통증이 매우 심하고 미열이 있다면 응급실 방문을 권장합니다.
진료 전까지는 타이레놀 복용 가능하며, 소론도정은 스테로이드로 임의대로 복용하지 않아야 하며, 의료진 지시에 따라 조절하는 게 안전합니다.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병원 진료를 통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경과를 관찰해 보시면 좋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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