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토를 경험한 후에는 아기의 소화기계가 아직 예민할 수 있으므로,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조금씩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물을 많이 찾고 먹고 싶어한다는 신호는 회복 중임을 나타낼 수 있지만, 소화기에 부담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식사를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쌀죽은 소화에 좋은 음식이므로 좋은 선택입니다. 미역도 소화가 잘 되는 편이지만, 국간장은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 있으므로 아기에게는 소량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면 간장을 생략하고 미역을 적은 양으로 넣어서 끓여주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바나나 외에 먹을 수 있는 과일로는 사과나 배를 갈아서 주스로 만들거나, 부드럽게 익혀서 주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은 섬유질이 많아 소화를 돕지만, 아직 소화기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면 과일의 양을 조절해야 합니다.
-
삶은 계란 흰자는 소화가 잘 되는 단백질원이므로 소량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기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적이 없는지 확인하고, 처음에는 조금씩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
토마토는 산성이 강하므로 구토 후 예민해진 위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소량 갈아서 주기보다는 위의 상태가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온 후에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고구마는 섬유질이 풍부하여 소화를 돕지만, 너무 많은 양은 가스를 유발하거나 변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소량으로 시작하여 아기의 반응을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구토를 한 후에는 음식을 소량씩 자주 제공하고, 아기의 반응을 잘 관찰하면서 서서히 정상 식단으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구토가 반복되거나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면 소아과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