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MRI는 ‘확진’보다는 새로 보인 6mm 병변의 성격을 더 분명히 하려는 보조검사 성격이 크다고 보여요.
6mm는 매우 작은 크기라 유방촬영이나 초음파만으로 애매할 수 있고, 촬영한다고 곧 암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오히려 아닐 가능성도 열어두고 정확도를 높이려는 단계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질문1)
유방 MRI는 진단 후 병기평가에 자주 쓰이지만, 치밀유방이라 촬영 민감도가 떨어지거나 검사들끼리 소견이 엇갈릴 때, 작은 병변의 범위·개수 확인, 생검 방법을 정하기 위한 지도(mapping) 용도로도 활용됩니다.
작년 소견이 양성이었고 이번에 새 병변이 보였으니, 비교·확인을 위해 MRI를 추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2)
6mm는 작은 결절이지만 단순히 크기만으로 악성·양성을 판단하지 못하고, 경계 모양, 주변 조직과의 관계, 혈류나 조영증강 양상 같은 질적 정보가 더 중요합니다.
촉진으로는 잘 안 만져지는 크기입니다.
질문3)
교수님이 “아닐 수도 있다”고 말한 이유는 작은 낭종이나 섬유선종, 섬유성 변화처럼 양성 원인이 흔하고, MRI가 문제해결용임을 미리 설명해서 불필요한 불안을 줄이려는 의학적·의사소통적 판단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또 MRI는 민감도는 높지만 위양성도 가능해, 결과에 따라 추적관찰로 끝날 수도 있고, 생검(=조직검사)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전 병원의 영상과 보고서를 함께 비교해 달라고 요청하시면 판단에 도움이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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