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발생하고 있는 증상으로 인하여 불편하고 걱정이 되시는 상황인 것 같아요.
현재 겪고 계신 증상은 공황장애에서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들이에요.
가슴이 아프고 숨쉬기 힘들며, 극심한 불안, 눈물, 어지럼증, 몸 저림 등이 모두 공황발작의 전형적인 양상에 해당해요.
특히 최근 가족을 잃는 큰 스트레스를 겪으신 이후 이런 증상이 시작됐고, 내시경, 심전도, 피검사 등 다양한 신체 검사를 받았지만 이상이 없었다면, 신체적 원인보다는 심리적·정신적 원인에 의한 증상일 가능성이 높아요.
이런 경우 내과에서 공황장애로 진단하고 약을 처방하는 것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에요.
적어주신 내용을 봤을 때 TNE라고 적힌 약은 스티아론정으로 보이며, ALP라고 적힌 약은 알프라낙스정으로 보여요.
스티아론정(티아넵틴)은 우울증 치료에 주로 쓰이지만, 불안 증상 완화에도 효과가 있어요.
또한, 알프라낙스정(알프라졸람)은 벤조디아제핀계 신경안정제로, 공황발작이나 불안이 심할 때 빠르게 증상을 완화해 줄 수 있어요.
내과에서 처방받은 약이지만, 실제로 공황장애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약들이기 때문에 복용 자체는 안전하다고 볼 수 있어요
공황장애는 자연적으로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드물고,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화되거나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어요.
약물치료는 증상 완화에 매우 효과적이고, 특히 초기에는 약의 도움을 받아 불안 증상을 조절하는 것이 삶의 질을 높이고 재발을 막는 데 중요해요.
약을 먹지 않고 이겨내고 싶다면 인지행동치료, 호흡법, 명상,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과 같은 비약물적 방법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라면 약물치료와 비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에요.
약을 먹는다고 해서 평생 먹는 것은 아니에요.
대부분 증상이 호전되면 주치의와 상의해서 서서히 감량하거나 중단할 수 있어요.
약을 갑자기 끊으면 금단 증상이나 재발 위험이 있으니, 반드시 주치의 지시에 따라야 해요.
그리고 증상이 심하거나, 약을 복용해도 불편감이 지속된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아요. 정신과 진료에 대한 부담이나 편견이 있을 수 있지만, 공황장애는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정리하자면, 내과에서 처방받은 약은 공황장애 증상에 적합한 약으로 보이니 복용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약을 먹지 않고 이겨내고 싶다면 비약물적 방법을 병행해보시고, 증상이 심할 때는 약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해당 증상으로 많이 불편하시다면, 정신건강의학과로 방문하셔서 추가적인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닥터나우에서 발행하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건강매거진' 속 다양한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