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머리카락이나 털이 붙는 걸 굉장히 싫어하는데, 이게 정신병인가요?
제가 어느날부터 머리카락이나 털이 몸에 붙는 걸 굉장히 싫어하게 됐어요. 학교에서 체육관을 사용할 때도 신발을 벋고 들어가는데, 그때도 양발에 머리카락이 붙어있는지 꼭 확인하고, 몸이 어디에 스치기만 해도 뭔가 묻거나 붙었는지 꼭 확인해야 하고, 뭔가가 내 몸에 박힌 것이 아닌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저는 이런 것에 너무나 예민해져서 조금만 뭔가랑 몸이 부딫히거나 스치기만 해도 계속 확인을 해서 뭔가 몸에 박힌 것이 아닌지 10번~20번정도 확인하는 것 같아요. 또 세수를 하거나 머리를 감을 때도 귀에 머리카락이 들어가진 않았는지 수십번을 확인하고, 얼굴에 눈썹털이나 머리카락이 묻어있는 건 아닌지 계속 확인합니다. 확인하지 않고 있으면 항상 계속 신경쓰이고 불안한 느낌이 자꾸 듭니다. 또 손톱밑에 뭔가가 박힌 건 아닌지 머리카락이나 털이 낀 것이 아닌지 계속 확인해요. 이거 정신병일까요? 원인이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