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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으로는 명확하게 보이지 않아 추측하기 어렵지만 말씀해주신 상황과 증상을 토대로 보았을 때 겨드랑이에 생긴 단단한 멍울이 몇 주째 그대로라면, 크게 두 가지 가능성이 있어보여요.
하나는 예전에 종기나 염증이 있었다가 가라앉으면서 피부 속에 딱딱한 덩어리(흉터 조직이나 피지 덩어리)가 남은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겨드랑이 림프절이 부었다가 완전히 줄지 않고 단단하게 남은 경우예요.
말씀하신 것처럼 예전에 해당 부위가 아프고 열감이 있었다면 그게 가라앉으면서 멍울이 된 걸 수도 있습니다.
아프지 않고 크기가 작으며 오래 변하지 않는 멍울은 대부분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지만, 점점 커지거나 모양이 변하면 꼭 확인이 필요해요.
멍울이 피부 밑에 있는 건지, 림프절인지, 다른 혹인지 구분하려면 병원에서 초음파를 해보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작년에 유방초음파나 엑스레이에서 이상이 없었더라도, 겨드랑이 쪽은 림프절·피부·피하 지방 등 다양한 이유로 멍울이 생길 수 있으니, 외과나 유방외과에 가서 간단한 검사 받아시면 마음이 편해지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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