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입니다.
생리 일주일 전에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사후피임약을 복용한 이후부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다면, 호르몬 변화가 주요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후피임약은 고농도의 호르몬이 체내에 들어오면서 생리 주기가 일시적으로 불규칙해지거나 부정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한 호르몬 변화 외에 다른 원인도 고려해야 합니다.
출혈의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 호르몬 불균형: 사후피임약 복용 후 호르몬 변화로 인해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경구피임약 복용 중에도 호르몬제의 영향으로 부정출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 및 컨디션 변화: 과도한 스트레스, 피로 누적, 생활 패턴의 변화, 면역력 감소 등이 생리 주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자궁내막 문제: 자궁내막이 불안정해져 생리 전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기타 질환: 자궁근종, 자궁내막증식증, 자궁경부암, 난소암, 다낭성난소증후군, 골반염, 혈액응고장애 등의 질환으로 인한 출혈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경구피임약 복용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생리를 미루기 위해 경구피임약을 복용하려는 경우 생리 시작 예정일 최소 7일 전에 복용을 시작해야 효과적입니다. 현재 생리 전 출혈이 있는 상태에서 경구피임약을 복용하면 생리 주기가 더 혼란스러워질 수 있으니, 복용 전에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세 달 동안 지속적으로 생리 전 출혈이 발생한다면, 단순한 호르몬 변화로 보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초음파 검사나 호르몬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문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