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6입니다. 저희집에 사시던 삼촌께서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간경화로 갑작스레 증상이 악화되어 돌아가셨는데요, 저는 그 충격으로 인해서 2달 가까이 지난 아직까지도 스트레스 후유증?처럼 정신건강이 예전같지가 않아졌어요. 그래서인지 감수성도 더 많아진거같고, 요즘에는 작은 실수에도 큰 죄책감을 느껴요.. 아까도 제가 저희지역에서는 멀고 자주 못가는 서울에서 산 물이 들어간 기념품이 있었는데, 그걸 제가 실수로 깨트려버렸거든요? 근데 그 실수를 하고나니까 저도 모르게 저한테 너무 짜증이 나고 제가 너무 원망스러워져서 눈물이 펑펑 납니다.. 머릿속에는 그냥 내가 왜그랬지라는 생각과 그 기념품이 깨져버리는 순간만 자꾸 기억에 남으면서 괴로워지는데 어쩌죠..? 지금도 제 자신한테 너무 짜증이나고 제 자신한테 화풀이를 하고싶다는 충동이 드는거같기도 해요..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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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관련 1개의 답변
실시간 고민 해결사
닥터나우 AI
2025.05.29
삼촌의 갑작스러운 상실로 인해 큰 충격을 받으셨을 것 같아요. 어린 나이에 이런 감정을 겪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지만, 지금처럼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매우 용기 있는 행동입니다.
현재 느끼고 있는 죄책감과 감정 조절의 어려움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후 나타날 수 있는 정상적인 반응일 수 있습니다. 특히 상실 후에는 슬픔, 분노, 죄책감, 혼란스러운 감정들이 뒤섞여 나타날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러한 감정이 지속적으로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혼자 힘들어하는 것보다는 부모님이나 신뢰할 수 있는 가족에게 현재 느끼는 감정을 이야기해보세요. 또한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하여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생각됩니다.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을 배우고, 필요한 경우 치료를 받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며, 기념품을 깨트린 일은 삼촌의 상실과는 별개의 사건입니다. 자신을 너무 자책하지 말고, 실수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점을 생각해보세요.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활동을 통해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느끼는 감정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나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혼자서 감당하기 힘들다면 꼭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세요. 당신의 감정은 매우 소중하며, 이를 잘 돌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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