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5.07.11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최근 일주일 내에 두 번의 실신이 있었고 병원에서 잰 혈압이 낮게 측정이 되어 약 처방을 받아야 하는 상태인지 걱정되어 문의주셨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모든 저혈압에 있어서 약 처방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실신이 반복되고 있고 혈압이 낮은 상태가 지속이 된다면 원인 감별을 위해 심장내과나 신경과에서 진료를 먼저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겠어요.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혈압 84/49, 90/41은 정상 범위보다 확실히 낮은 혈압이며, 여기에 실신과 어지러움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저혈압으로 간주될 수 있어요.

  최근 일주일 사이에 발생한 두 번의 실신 원인은 보통 세가지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먼저 미주신경성 실신의 가능성이 있어요.
  미주신경성 실신은 과로, 스트레스 상황, 긴장, 통증, 공복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으며 일시적인 혈압 및 심박수 감소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는 기립성 저혈압으로 인한 가능성도 있는데요.
  앉거나 누워있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 혈압 변화가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나타날 수 있으며, 탈수, 식사, 약물, 자율신경계 이상 등이 해당 증상을 더 나타나게 할 수 있어요.

  또는 부정맥이나 심장 판막 질환, 심장의 구조적인 이상 등 심장성으로 인한 실신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단순히 저혈압이라고 해서 바로 약 처방이 필요한 것은 아닌데요.
  하지만 실신이 반복되고 있고, 혈압이 낮은 상태가 지속된다면, 혈압을 올리는 약물이 처방될 수 있으며, 약물을 복용할 정도의 낮은 혈압이 아니라면 짜게 먹는 등의 생활 습관으로 혈압을 올리려 노력해볼 수도 있어요.

  약물 처방 등은 원인 파악이 우선으로 심장 질환이 배제된 후에 고려되기 때문에, 실신의 원인 파악을 위해 병원 진료를 보시는 것을 권유드리는데요.

  심장내과 혹은 신경과의 진료 및 검사들을 통해 실신의 원인을 파악해보는 것이 좋겠어요.
  그리고 검사 결과 및 의심 원인에 따라 생활 속에서 주의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평소 수분은 충분히 잘 섭취해주시고, 자리에서 일어날 때는 천천히 일어나시는 것이 좋겠어요.
  만약 실신을 또 하실 때를 대비하여 대처법을 숙지하시는 것도 중요한데요.
  이전 실신 때 전조 증상이 어떤 것이 있었는지를 기억해보시고, 해당 전조 증상이 나타날 때는 최대한 안전에 대비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심각한 기저 질환의 가능성은 낮아 보일 수 있지만 실신은 경고 신호일 수 있으므로, 추가 평가 없이 그냥 지나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어요.
  따라서 현재 상태라면 약물보다는 원인 평가가 우선은 심장내과나 신경과에서 정밀 검사를 먼저 받아 보시고 검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경과를 관찰해보시면 좋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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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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