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외과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5.04.18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등 부위의 통증으로 인하여 불편하고 걱정이 되시는 상황인 것 같아요.

  등 위쪽, 특히 날개뼈 근처가 움직일 때만 아프고, 결리고 찌릿한 느낌, 목이나 다른 곳은 안 아프고, 가만히 있으면 괜찮은 점은 많은 분들이 경험하는 등 근육통(근육 긴장/염좌)과 비슷해 보여요.
  특히 자고 일어난 후 시작됐고, 주로 움직일 때만 통증이 있다면 자세나 수면 중 뒤척임, 근육의 일시적 긴장 등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어요.

  근육 긴장이나 염좌의 경우 잘못된 자세나 수면 중 뒤척임, 평소보다 무리한 움직임 등으로 등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거나 미세한 손상이 생기면, 움직일 때만 결리고 찌릿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어요. 대부분 며칠에서 2주 안에 호전될 수 있어요.

  오랜 시간 구부정하게 앉거나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등 잘못된 자세로 인해 등 근육에 부담이 갈 수 있으며, 근막통증증후군의 경우 특정 근육 부위에 만성적으로 통증이 생기는 질환인데, 주로 근육을 누르거나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질 수 있어요.

  목디스크는 보통 목 통증과 함께 팔이나 손 쪽으로 저림, 감각이상, 힘 빠짐 등 신경증상이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등만 아프고, 목이나 팔에는 전혀 증상이 없다면 목디스크 가능성은 낮다고 볼 수 있어요.

  흉추 디스크는 드물지만, 있을 경우에도 보통 움직임에 따라 심해지는 등 중앙의 날카로운 통증, 혹은 흉부나 복부 쪽으로 번지는 전기감/저림, 다리 힘 빠짐 등의 신경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따라서 단순히 움직일 때만 등 위쪽이 아프고, 신경증상이 없다면 디스크 가능성은 낮다고 볼 수 있어요.

  만약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질 경우, 팔, 다리 저림·감각이상·힘 빠짐 등 신경증상이 동반될 경우, 가슴 통증, 호흡곤란, 발열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될 경우에는 정형외과나 신경과로 방문하셔서 검사와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현재 상황에서는 무리한 움직임은 피하고, 충분히 휴식해 주시는 게 좋을 것 같고, 필요시 진통제를 복용하며 경과를 지켜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현재 증상만으로는 목디스크보다는 근육통(근육 긴장/염좌)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경우 대부분은 휴식과 간단한 자가치료로 호전될 수 있어요.
  다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에는 병원으로 방문하셔서 검사와 진료를 통해 해당 부위의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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