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과 공포를 겪는 산책, 공황장애 유전 가능성은 있을까요?
공황장애 증상인가요? 제가 20살 무렵부터 5년동안 계속 집에 있으면서 바깥외출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친구와 갑자기 산책을 하게 되었는데 순간적으로 몸에 이상을 느꼈습니다. 길을 걷고 있는데 걷는 느낌이 약간 몸이 붕 뜬 느낌이었고, 현기증도 나타났습니다. 심장은 엄청 빨리 뛰고, 손발에 식은땀이 흐르고 이러다가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빨리 그 자리를 벗어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몸이 붕 뜨는 느낌이 들었을 때, 땅이 위아래로 일렁이는 시야 이상도 느꼈습니다. 예전에 병원에서 심장문제일까 싶어서 심전도 검사를 받아봤는데 이상이 없었고 갑상선 수치도 정상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의사분이 불안장애일까 싶어 신경안정제 비슷한 것을 처방해주셨는데 그걸 먹었더니 뭔가가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도 들었어요. 그 약을 먹기 전에는 신경이나 감각이 과잉 흥분 상태같았거든요. 강박 환자처럼 자주 심리적 긴장을,, 제 엄마가 공황장애를 겪었고 고소공포가 있는데 저도 유전이 된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