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검사에서 LSIL(저등급 편평상피내 병변) 진단을 받으셨고 HPV 고위험 바이러스(51번, 53번)가 확인된 상태에서 성관계 후 복통과 출혈이 발생했다면, 이는 자궁경부의 상태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LSIL은 자궁경부 세포의 경미한 이상을 의미하며, 자궁경부가 민감하거나 염증이 있을 경우 성관계 후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성관계 중 자궁경부에 자극이 가해지면 통증이나 출혈이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자궁경부가 이미 민감한 상태라면 이러한 증상이 더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또한, 생리 예정일과 겹쳐 출혈이 생리혈인지 아니면 자궁경부에서 발생한 출혈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왼쪽 복부의 부풀어오름과 통증은 자궁이나 골반 내 염증, 혹은 다른 복부 문제와 관련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궁경부 상태와 관련된 문제인지, 아니면 다른 원인으로 인한 증상인지 명확히 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조치를 권장드립니다:
- 산부인과 방문: 현재 증상(복통, 출혈)을 상세히 설명하고 자궁경부 상태를 확인받으세요. 필요 시 초음파 검사나 추가적인 HPV 관련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성관계 중 통증 관리: 자궁경부가 민감한 상태라면 성관계 시 자극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고려하세요.
- 출혈 관찰: 출혈이 지속되거나 양이 많아지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세요.
질 점막은 다른 피부 부위에 비해 얇고 민감하기 때문에, 증상의 정도에 따라 통증이나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출혈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악화된다면 가까운 산부인과에 방문하셔서 의사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