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안 보이는 우울증
우울증 앓은지는 삼년정도 되며 본격적으로 병원에 다니며 약을 복용한지는 반년정도 됩니다. 약을 놓치지 않고 꼬박꼬박 먹으며 이주에 한 번씩 정신과에 갑니다. 우울증과 공황장애 때문에 친구들은 다 취준하며 취직도 하고 신입으로 지내고있는데 저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 아슬아슬하게 있다는 판단에 모든걸 멈췄습니다. 반년 복용하면 괜찮아 질거고 2023년부터는 약을 줄여가며 정상적으로 취준할 수 있다는 의사쌤의 희망적인 말을 제가 너무 확실한 믿음으로 세겨서 인지, 현재 전혀 우울증이 나아졌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이번해에 물론 자살에 대해 본격적으로 계획을 하며 매일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주에 적어도 두번은 확 우울증상이 옵니다. 또한 오늘 많이 심한 우울을 겪었습니다. 정말 우울이 심할 때 눈물을 흘리는데 오랜만에 눈물도 흘리는 저를 보고 다시 두려워졌습니다. 병원을 바꿔야 할지, 약의 차이는 크게 없다 하셨는데 그러면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