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입니다. 상담 필요할까요?
고1 학생입니다. 전 초중학교 동안 거만하게 들릴 지 모르겠지만 최상위권이었습니다. 그래서 호기롭게 특목고로 진학했고, 여기서 제 지금까지 성과가 노력없은 요행임을 깨달았습니다. 남들보다 훨씬 적게 노력해서 이루어왔죠. 그래서 노력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시험기간이 지금인데도 공부 안하고 제 정신 건강이나 검색하며 시간을 쓰죠. 전 이런 제가 너무 혐오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시험 결과들도 처참해서 미래가 보이지 않았죠. 그래서 어제 전 제 스스로 가위로 제 왼쪽 어깨를 베어봤습니다. 상처는 얕았고 피도 흐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샤프로 두번 어깨를 그었습니다. 역시 피는 흐르지 않았습니다. 부모님, 다른 지인에게 딜킬까봐 일부러 어깨를 그었습니다. 제 질문은 이렇게 충독적인 행위에 상담이 필요한지, 그리고 가족에게 너무 미안한데, 꼭 알려야 하는지... 그리고 비밀 보장은 잘 되는지 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