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아프고 열까지 나서 많이 힘드실 것 같아요. 레피콜에이캡슐을 복용 중인 상태에서 타세놀 콜드를 추가로 드시는 것이 안전한지 하나씩 살펴볼게요.
레피콜에이와 타세놀 콜드, 함께 복용은 권장되지 않아요
레피콜에이캡슐 허가사항에는 **"이 약을 복용하는 동안 다른 감기약, 해열진통제, 진정제, 항히스타민제를 함유하는 내복약을 복용하지 말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어요. 타세놀 콜드는 종합감기약(콜드 제제)에 해당하므로, 이 문구에 따라 함께 복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아요.
아세트아미노펜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질문자님께서 계산하신 것처럼 아세트아미노펜 총량이 하루 최대 용량(4,000mg)을 넘지 않더라도, 문제는 그 성분 하나만이 아니에요. 레피콜에이캡슐에는 아세트아미노펜 외에도 항히스타민제(클로르페니라민), 진해성분(티페피딘), 카페인, 메틸에페드린 등이 포함되어 있어요. 타세놀 콜드 역시 일반적으로 항히스타민제, 카페인 등 유사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두 약을 함께 복용하면 이런 성분들이 중복되어 어지러움, 졸림, 심박수 증가, 불안,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 위험이 커질 수 있어요. 그래서 아세트아미노펜 총량만 안전 범위 안에 있다고 해서 함께 복용해도 되는 것은 아니에요.
지금 상황에서는 이렇게 하시는 게 좋아요
레피콜에이캡슐이 다 떨어진 시점이라면, 남은 한 번 복용분을 타세놀 콜드로 바로 대체하기보다는 다음 사항을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아요.
- 3일 이상 38도 가까운 발열이 지속되고 있고, 목 통증도 심해지고 있는 상태
-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악화되는 양상
이 정도로 증상이 지속되고 심해지는 경우에는 단순 감기약 교체보다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려요. 목이 심하게 아프면서 열이 여러 날 이어지는 경우 세균성 인후염 등 다른 원인이 있을 수도 있어서, 정확한 상태 확인 후 필요한 약을 처방받는 것이 지금 상황에는 더 안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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