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 이중성양극장애를 진단받았고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어 평소에 대중교통 이용을 힘들어합니다 그래도 고속버스가 아닌 일반 버스는 나름 잘 타고 다녔는데 오늘 학원가는 버스를 타고 멀미하는것같고 머리,배가 아프기 시작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버스를 타기전에 안정제를 먹고 탔음에도 집에와서도 계속 속이 좋지않고 하품이 계속 나오며 심장이 두근거리고 호흡을 제대로 할수없었습니다 명치 윗 부분도 답답하고 토할것같은 느낌이 계속 들고 손에 감각이 둔해졌습니다 가끔씩 이러다 몸에 힘이 풀려서 바닥에 쓰러지듯이 앉게 되는 경우가 있었었는데 오늘은 그렇게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불안하다고 생각을 하고있지 않았는데도 이런일이 일어나서 조금 찾아보니 미주신경성 실신과 과호흡증후군이 보이던데 제 경우는 어떤건지 병원을 가야한다면 어느 과로 가야하는지 궁금합니다 또 엄마는 공황 같다고 하시는데 이게 공황인건지도 궁금합니다
공황장애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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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관련 1개의 답변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3.10.30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버스를 타고 가던 상황을 고려해 보았을 때 공황장애 증상일 수도 있으며, 또는 미주신경성 실신 등도 의심되어요.
공황장애란 극단적인 불안 증상이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공황발작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에요.
공황발작이 나타나면 합리적 생각이 마비될 정도의 극도의 공포심이 느껴질 수 있어요.
물론 공황발작이 있다고 해서 모두가 공황장애인 것은 아니지만 원인을 알기 어려운 두근거림, 호흡곤란, 어지럼증, 식은땀, 죽을 것 같은 공포나 두려움 등에 시달린다면 공황장애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어요.
말씀주신 미주신경성 실신 역시 극도의 긴장을 하거나, 공포, 무서움을 느낄 때 미주신경 반사에 의해 발생하는 실신이에요.
맥박수와 혈압이 급격히 감소하며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면서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고 실신하게 되며, 여러가지 유발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극심한 신체적 스트레스 감정적 긴장을 일으키는 일들이 원인이 돼요.
미주 신경성 실신은 대부분 치명적이지 않으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횟수가 너무 많거나 증상이 심각할 정도로 느껴진다면 병원을 방문하셔서 검사 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해당 증상에 대해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 또는 신경과 진료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의식 소실 및 넘어지면서 다치는 2차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유발되는 상황을 최대한 피하고, 전조증상이나 어지럽고 쓰러질 거 같은 느낌일 때는 빨리 자리에 앉거나 눕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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