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인데 우울하고 울고 싶어요, 부모님에게 말하기 부끄러워요
요즘 무기력하고 모든게 하기 싫고 틈만 나면 울고 싶어져요.. 10대인데 부모님에게 말하기는 부끄럽고 숨기고 싶어요.
요즘 무기력하고 모든게 하기 싫고 틈만 나면 울고 싶어져요.. 10대인데 부모님에게 말하기는 부끄럽고 숨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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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함과 감정의 변화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특히 청소년기에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러한 감정이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만약 이러한 감정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일상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경우, 우울장애 등을 의심할 수 있으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님께 말씀드리기 어렵다면, 학교 상담사나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 먼저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주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신건강의학과는 꼭 심각한 질병이 있어야만 방문하는 곳이 아니며, 감당할 수 없는 스트레스 상황, 마음이 답답할 때, 감정조절에 어려움을 느낄 때에도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 보실 수 있어요.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유드려요.
꼭 확인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제작년까지 엄마한테 어렵게 말해서 정신과를 다녔는데요, 너무 멀기도 하고 귀찮고 번거로워서 비대면으로 했었는데요, 그것마저도 귀찮아서 그만뒀습니다. 지금은 아버지랑 같이 살구요, 도저히 우울증때문에 힘들단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팔 그은걸 봤을때 한번도 운적이 없던 무뚝뚝한 아버지가 우셨습니다. 가슴 아파서 다시는 정신과 가고 싶단 말 못하겠어요. 귀찮기도 힘들기도 하구요. 약 처방 받고 싶은데요, 우울증 약 미성년자가 사면 불법인가요? 부모님 몰래 처방 받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너무 힘들어요 약 먹고 우울한 생각 하고 싶지 않아요. 그리고 약 복용하면 살 많이 찐다고 들었는데 사실인가요? 말이 많아서 죄송합니다.
제가 우울증이 있는 것 같은데 부모님에게 말하기 꺼려지는데.. 말해야하나요..?
공감능력도 없고 감정도 모르겠네요. 부모님 아프시고 우울증 걸리셔도 슬프지도 않고 할아버지 돌아가실때도 다들 울고있는데 눈물도 안흘렸구요.. 친한친구가 교통사고로 입원했을때도 걱정도 하나도 안됐어요. 모든걸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넘기는 타입 입니다. 오죽하면 엄마가 나 죽을때도 넌 안울것같다 라고 우스개소리로 하셨는데 진짜 그렇게 될것같더라구요. 부모님이 무슨일 있을때 저는 아무생각도 안들고 듣는척만 합니다. 항상 형은 부모님에게 무슨 일 있으면 대신 화내주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하고 병원 꼭 가보라고 걱정도 하는데 진짜 말그대로 아무 생각 안듭니다. 부모님 인생이고 나랑 상관없다는 마인드? 어릴때는 굳이 신경 안썼는데 나이 먹어보니까 요즘 심각성을 느낍니다. 평소에는 우울하다거나 느끼는건 없고 차분하고 평소에 말 없이 조용한 성격이거든요.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라는 말도 많이 들업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