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판정은 어떻게 받게 되나요?

안OO • 2023.05.03

토요일에 일이 있어서 밖에서 12시간 이상을 보낸 후 일요일 아침부터 목이 이상했고 그 다음주인 화요일인 3월 말일 쯤 병원 내원 후 숨소리가 안 좋다 기관지염 같다고 하셔서 약을 받았습니다. 한달 동안 계속 좋아지지 않았고 기침 때문에 새벽에 깬다거나 일어났는데 열이 나거나 (현재도 그럼) 하는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4월 중순 쯤 다시 병원에 갔을 때 숨소리를 다시 들으시더니 이상하다고 천식같으니 엑스레이를 좀 찍어봐야 할 것 같다 하셔서 찍었는데 천식 맞네 하시면서 천식이 숨소리는 이상한데 엑스레이로는 정상으로 나온다고 하시고 종아리 눌러보시면서 붓지는 않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렇게 일주일 약 처방받았는데 어렸을 때 아토피나 비염 있었냐고 물어보셔서 꽃가루 철 되면 비염 심해지고 몸 컨디션 안 좋아지면 기침하고 열나고 열 떨어지고 했고, 올해 코로나 걸린 후 찬바람 들면 기침 한다고 하니까 천식맞네 이러셨습니다. 갑자기 천식이라고 하니 당황스러워서 질문 남깁니다

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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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관련 2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3.05.03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천식은 기관지의 염증에 의해 기관지가 심하게 좁아져 기침, 천명음,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인데요.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에 의하면 증상이 주로 밤이나 이른 아침에 악화된다거나 감기, 운동, 날씨 변화, 웃음, 매연과 같은 자극적인 냄새 등에 노출될 때 증상이 심해진다면 천식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폐기능검사, 혈액검사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검사 진행이 가능한 규모의 의료기관으로 내원하셔서 호흡기내과 진료를 다시 받아보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무료상담 서비스는 의료 행위(의사의 진료)를 대신할 수 없는 점 양해 부탁 드려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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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터나우 의료진 답변 어떠셨나요?

    목소리를 듣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드릴게요.

  • 손정복 선생님
    생생의원
    2023.05.03

    천식은 가역적인 기도과민성으로 진단하는 것입니다. 폐사진이나 증상만으로는 진단할 수 없습니다. 진단에는 호흡기 기능검사가 필요합니다. 가역적이다라는 것은 정상화 될 수 있다는 것이고, 비가역적인 기도과민성은 흔히 담배를 오래 피우시는 분들이 걸리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말합니다. 보통 일반인의 70%수준으로 떨어진 폐기능이, 기관지 확장제 등을 써서 개선 되면 천식이고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만성폐쇄성 폐질환입니다. 이러한 진단에의 미심쩍음에도 불구하고 환자분은 천식환자의 전형적인 증상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쌕쌕거리는 숨소리, 새벽 기침으로 인한 수면 방해, 꽃가루나 외부 알러젠에 의한 급성 악화, 그리고 어렸을 때 아토피/비염이 있으신 분들이 자연스럽게 천식으로 많이 진행하기 때문에 진료의사가 그렇게 말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의사분은 천식약을 주고 호전이 되면 사후적으로 진단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천식이라는 병이 진단도 까다롭거니와 병의 관리는 더욱 까다로와서 어느 정도 완화가 되었다고 생각해도 또 급하게 악화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고 아무래도 기관지와 호흡기이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위축, 공황, 압박 등으로 인해 더 크게 불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천식의 확진 여부는 차치하고서라도 6개월에 한 번 정도 주기적인 호흡기 기능검사를 통해서 나의 폐의 상태가 개선되는지 좋아지는 지 확인해보시고, 기관지염, 그리고 만성 위식도 역류염등도 천식등의 증상과 겹치게 나타날 수 있으니 가까운 곳의 병원에서 꾸준하게 꼼꼼하게 진료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정확한 진단없이 천식이라고는 단언할 수 없으나 이미 환자분은 천식환자가 가지고 있는 전형적인 증상들을 대부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와 약 복용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서 건강관리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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