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학과 관련 2개의 답변

• 실시간 고민 해결사

  닥터나우 AI

  2023.09.20

  수두는 매우 전염성이 강한 질병입니다. 하지만 이미 수두에 걸린 적이 있는 분이나 수두 예방접종을 받은 분은 일반적으로 면역력을 가지고 있어 수두에 걸릴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수두 예방접종은 1차 접종 후 약 90-95%의 효과가 있으며, 2차 접종을 받으면 그 효과는 98%까지 상승합니다. 따라서 같이 생활하는 사람이 수두 예방접종을 받았다면, 그 분이 수두에 걸릴 확률은 매우 낮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방접종이 100%의 보호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므로, 아직 수두에 걸린 적이 없는 사람들은 접촉을 최대한 피하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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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정복 선생님

  생생의원

  2023.09.21

  수두는 대부분 영아기 때 백신을 맞기 전에 감염이 됩니다. 그리고 감염이 안 되었다면 12-15개월때 국가접종으로 1회 맞기 때문에 평생 면역을 가지게 됩니다. 문제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절대 사라지지 않고 신경절에서 조용히 있다가 면역력이 낮을 때 다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성인은 50세가 넘어가면 면역력이 감소하기 때문에 대상포진 백신을 추가로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50이 안 되더라도 당뇨, 혈압, 천식등의 만성질환이 있으신 분은 추가로 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같은 테이블에서 1-2시간 식사했는데도 전염이 안되는 사람이 있고, 그저 악수 한 번 만 했는데도 전염이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동거를 하면서 접촉이 많으면 감염 가능성은 높아지겠지만 개인의 면역 저항성에 따라서 가능성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식사가 불규칙하고, 수면이 부족하고, 영양이 결핍되거나 치우쳤다면, 감기에 잘 걸리거나 피곤이 오래 지속이 된다면 수두 바이러스의 재발 혹은 감염 가능성이 높아지겠고 평소 건강 관리를 잘 한다면 가능성은 낮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걸릴 정도면 극심한 스트레스나 탈진 혹은 그에 상응하는 신체적인 능력의 고갈 이후에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수두는 내가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상대의 면력저항력이 높으면 상대가 걸리지 않고, 내가 보균하지 않고 있다고 하더라도, 상대가 (어린 시절에 걸려서 신경절에 잠복하고 있던 바이러스가) 면역저항력이 낮은 상태면 스스로의 몸 안에서 재발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휴식, 영양, 그리고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꼭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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