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 언제까지 약을 먹어야 할까요?
최근 '상세불명의 불안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고졸 후 대입까지의 공백기 동안 공허감에 밤샘을 하다보니 이명이 들리고 곤두선 상태로 개강했습니다. 비대면이라 사람이 없어 기숙사에서도 혼자였고, 우울감에 생활패턴을 바로잡는 데 실패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는데 정신과 약을 먹어도 계속 그래서 일주일만에 중단했습니다.(약물 자체에 대한 부모님의 반대도 심했습니다.)그러다 갑자기 신체증상이 '불안'임을 깨닫고 두근거림과 이명이 옅어졌는데 개강하면서 또다시 심해졌고, 명치 답답함과 흉통, 긴장감,피로감,멍함 등이 일년 대부분 지속했습니다. 현재는 다시 정신과를 찾아 약물치료 중입니다. 상담도 병행중이나, 언제까지 약을 먹어야 할지 걱정됩니다. 이제 거의 4주 되어가는데, 보통 언제까지 병원을 가야 하나요? 그리고 꼭 심리적인 것 뿐만 아니라 그동안 과로해서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긴 걸 수도 있나요? 심리적 문제가 해결되면 전부 괜찮아지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