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져서 생긴 상처, 응급실 방문과 처치 방법은?

오OO • 2025.07.20

약 두 시간 전 한강에서 달리기를 하다 넘어져서 팔꿈치랑 무릎이 쓸렸어요. *오른쪽팔꿈치가가장심하고, 그다음오른쪽무릎,왼쪽무릎이에요 처치 : 집에와서 흐르는 물에 씻고 말린 뒤, 포비돈 소독약 발랐어요. 상태/증상 : 한시간 반 정도까지도 지혈이 안되고 계속 피가 났어요. 거즈는 없어서 깨끗한 수건으로 눌러도 피가 계속 조금씩 나오다가 물방울처럼 맺혀서, 그냥 소독부터 했어요. 붓기가 있고, 벌겋게 되고, 투명한 진물이 나요 지금도 조금씩 피랑 진물이 나와요. 질문 1. 지금 12시가 넘어, 집 주변 병원은 한강성신병원 응급실밖에 없는데, 방문하면 경증 환자로 분류되겠죠? 2. 응급실 비용은 얼마정도 나올까요? 경증은 90% 비용이라고 하여 집에서 최대한 해보려고 했는데, 계속 아프기도 하고, 흙을 제대로 못씻어내서 걱정도 됩니다. 3. 집에 있는 소염진통제 먹어도 되나요? 염증을 억제하면 치료가 제대로 안될지 걱정되서요.

드레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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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5.07.20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응급실에 가실 정도는 아니지만 오전 중 병원 진료 권장 드립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말씀하신 내용과 첨부해 주신 사진을 보니 달리기 중 넘어지면서 팔꿈치, 무릎 등이 쓸려

    이 생긴 것으로 보여요.
    약간 까진 정도가 아니라 아스팔트 등에 갈리면서 넘어진 경우에는 찰과상이 의외로 깊거나 오염이 심할 수 있기는 하지요.
    이럴 때는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어서 확실히 소독과 드레싱을 제대로 해주는 게 중요하긴 합니다.

    밤 중에는 응급실만 열려 있어서 고민되셨을 텐데요.
    실제로 응급실에서는 이런 외상은 경증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긴 합니다.
    경증일 경우 비용이 꽤 나갈 수 있는데, 정확한 비용은 병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경증으로 분류될 경우 5만원 이상 본인 부담금이 생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우선은 집에 있는 소염진통제를 드셔도 괜찮아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염증을 억제해주기도 하고, 통증도 완화해줘서 상처 회복에 꼭 나쁜 건 아닙니다.
    다만 공복에 드시지 마시고, 위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식후에 복용하시는 게 좋고요.

    상처 부위를 흐르는 물이나 생리식염수 등으로 씻어내며 흙이나 먼지 등을 최대한 제거한 후에 항생제 성분이 포함된 연고를 사용해 주세요.
    그리고 많이 놀라고 아프셨을 텐데, 너무 불안해하지는 마시고 오전 중 병원 진료 받아보시면 가장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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