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감기에 걸려 수유량이 감소하고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상황에 대해 걱정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래에 대처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아기가 수유량이 줄어들고 잠만 자려는 경우, 질환에 의한 피로로 인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변 횟수가 줄어들고 양이 적고 진한 노란색을 보이거나, 얼굴이 푸석하고 눈 주변이 퀭하며 울어도 눈물이 나지 않는 증상이 관찰된다면 탈수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혀를 손으로 만져봤을 때 꺼끌하고 물기가 없는 건조한 느낌이 들거나 정수리 숨구멍 함몰 증상이 있다면 빠르게 병원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의 코막힘이 심하다면 생리식염수를 사용하여 코를 세척하거나 아기용 코흡입기를 사용해 코를 깨끗하게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코막힘이 완화되면 수유가 조금 더 원활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아기의 체온이 37.8도 정도로 열감이 있다면 해열제를 적절히 사용하시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열이 지속되거나 38도 이상으로 올라간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엑스레이에서 폐에 염증이 조금 보인다고 하셨으니, 의사와 지속적으로 상담하며 상태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침과 가래가 심해지거나 호흡이 어려워 보인다면 응급 상황일 수 있으니 신속히 의료진의 도움을 받으세요.
아기가 수유를 거부하고 구역질을 하며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다면,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여 추가적인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의 상태가 빨리 호전되기를 바랍니다. 추가적인 질문이 있으시면 언제든 문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