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안과 무기력, 감정 둔화가 심해진 이유는?
오래전 부터 느낀겁니다 최근에 좀 심해졌는데요 제가 하는 모든 행동들이 습관처럼 밖으로 나와요. 예를 들어 웃는거 말하는거 모든 제스처나 동작 그리고 반응들이 너무나 당연하게 배어나와서 머리속에서 바로 그렇게 하는거야 라고 말하는것 처럼 느껴지더라고요. 뭔가 저답게 살지 못하는것 처럼요 하는일도 미루고 알면서도 하지 않는 제 자신이 싫었어요 말만 번지르르한 제가 미웠고 부모님이랑 싸울때도 지처서 반박도 안해요. 게으른것 같은데. 나도 보호받고 싶고. 돌아서면 그런 사람들을 욕하는 저희 부모님이 미웠고 신경 쓰였어요. 최근 몇달동안 불켜고 자기 시작했어요 그냥 어두울때면 불안하고 무서워서요. 뭔가가 덮칠것 같아서. 가끔 불안하면 팔을 긁어요 특히 부모님한테 한소리들을때도 그렇고요. 이젠 아무 감정도 안느꼈으면 좋겠어요. 좀 더 있으면 정신이 나가버릴것 같은거요 차러리 그랬으면 좋겠네요. 이러고 있는 저도 웃겨요. 암이나 걸리면 주변인들은 소중한걸 깨달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