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도둑망상으로 고통받고 있어요. 치매 증상이라는데, 심리상담 거부 중입니다.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저희 엄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지난 10년 이상 아빠가 엄마 물건을 훔쳐간다는 도둑망상때문에 본인이 너무 힘들어합니다. 뿐만아니라 저와 저희 오빠 그리고 아빠까지 큰 스트레스에 빠져있어요. 두분 사이는 그리 좋지는 않지만, 여태까지 결혼생활을 유지하며 살아가고 계십니다. 인터넷리서치를 통해 치매의 증상일수도 있다고 하는데, 본인은 심리상담 및 정신과 상담을 강력하게 거부하고 마치 그런것을 하면 정신병자로 아빠가 정신병원에 넣을것과 기록에 남는다는 두려움을 갖고 있어 아무것도 할수가 없습니다. 그런 엄마를 보면 너무 속상하고 제가 할수 있는게 없어 답답하기만 합니다. 어떻게 이걸 해결해나갈수 있을까요? 제발 도와주세요. 제가 해외에 살고 있어 이 방법으로 상담하는수밖에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