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어깨와 팔, 그리고 얼굴까지 차가움과 저릿함이 느껴진다면,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경험한 만성적인 어깨 통증과는 별개로, 최근에 나타난 증상은 신경계나 혈관계 문제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목 디스크는 신경을 압박하여 팔이나 어깨, 심지어 얼굴까지 저릿함이나 차가움을 느끼게 할 수 있으며, 혈관 문제도 비슷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어깨를 다쳤던 과거력이 있고, 만성적인 통증이 있었다면, 그 부위의 근육이나 인대가 약해져 있어 추가적인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얼굴까지 증상이 확장되었다는 점에서는 신경계 문제가 더 의심됩니다.
인터넷 검색으로는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어렵고, 증상이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가능한 빨리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신경학적 검사나 혈관 검사를 포함한 정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신경과나 정형외과, 혹은 혈관외과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증상이 갑자기 나타났고, 점점 확산되고 있다면 더 이상 기다리지 말고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 문제는 조기에 발검하고 치료할수록 예후가 좋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전문가의 진단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또한, 팔다리 감각마비, 팔다리 힘빠짐, 정확한 발음이 어렵고 발음이 어눌해 보이거나 시야손상, 극심한 두통, 구토, 균형감각 상실 및 어지럼증과 같은 증상들이 있다면 뇌졸중을 의심할 수 있으니, 이러한 증상이 동반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