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계단만 올라가도 숨이 차고, 가슴이 뻐근한 느낌까지 있으니 많이 불편하고 걱정되셨을 것 같아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지금 나타나는 증상들은 단순히 심리적인 원인만으로 보기 어렵고, 심장과 자율신경계 또는 대사 기능과 관련된 문제일 수 있어 진료가 필요해 보입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먼저, 앉았다 일어날 때 어지럽고 맥박이 110~130까지 올라간다는 건 기립성 빈맥 증후군이나 자율신경계 이상을 의심할 수 있어요.
이런 경우 심장이 필요 이상으로 빨리 뛰게 되면서 어지럼증, 구역질, 체중 감소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맥박이 안정 시에도 100을 넘고 있다면 자율신경계나 심장 기능에 부담이 있는 상태일 수 있어요.
그리고 심부담도 수치가 기준보다 꽤 높다고 하셨는데, 이것도 심장이 현재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걸 의미해요.
심전도는 정상이라고 해도, 심전도는 순간적인 전기 흐름만 보는 검사라 심장의 전체 기능 상태를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호흡곤란, 가슴 통증 등의 증상도 있다고 하셨는데요, 심초음파나 NT-proBNP와 같은 추가적인 심장 기능 검사도 권유 드려요.
추가적으로, 체중 감소와 구토, 과식 후에도 계속되는 불편감은 갑상선 기능 이상, 특히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같은 내분비계 문제와도 관련 있을 수 있어요.
또한 아빌리파이, 트라린 같은 약물 복용도 심박수와 수면 패턴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이 약들이 자율신경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들에겐 부작용이 더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면장애와 더위에 예민한 것도 현재 몸 상태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심박수와 자율신경 기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몸과 마음 둘 다 살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능하다면 순환기내과와 내분비내과 진료를 함께 받아보시는 게 좋고, 지금 드시고 계신 약물 조정은 정신건강의학과 주치의와 꼭 상의하시길 권유드릴게요.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차근차근 진료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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