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결석, 셀프 제거해도 될까? '편도결석' 원인, 증상, 치료법 알아보기

평소 양치질을 잘 해도 입 냄새가 계속 남아있거나, 양치질이나 기침 시 노란 알갱이가 튀어나온 적이 있다면 '편도 결석'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많이 불편하지는 않으나 신경이 자꾸 쓰이는 '편도 결석'의 발생 원인, 증상, 제거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편도결석은 무엇인가요?

편도결석은 편도와(tonsillar crypt, 편도에 있는 작은 구멍)에 세균과 음식물 찌꺼기가 뭉쳐 발생한 노란 알갱이를 말해요. 좁쌀 크기부터 손톱만 한 사이즈까지 크기는 다양해요. 알갱이는 단단하지 않고 만져보면 쉽게 부서지고 악취가 나는 특징이 있어요.

편도결석,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1. 양치질을 잘 하고 치아, 혀, 위장에 문제가 없으나 입 냄새가 지속적으로 남
2. 양치질을 하게 되면 구역질이 발생
3. 침이나 음식물을 삼킬 때 목에 걸렸다 넘어가는 느낌
4. 재채기를 하거나 양치할 때 노랑 알갱이가 튀어나옴
5. 목 안쪽이 간질간질하거나 까끌까끌 거림
6. 헛기침이 자주 남
7. 귀에 통증이 발생함

편도결석의 원인은?

편도결석의 주원인은 구강 내 세균이에요. 편도와가 많이 있는 경우 백혈구, 상피조직, 세균 등이 잘 들러붙어 편도결석이 발생하기 쉬워요. 구강위생이 불량하거나 비염, 부비동염으로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는 증상이 있거나 만성 편도염이 있다면 세균 증식이 쉬워 편도 결석이 자주 발생해요.

편도결석, 셀프 제거해도 되나요?

손을 집어넣거나 면봉이나 핀셋 등을 사용하여 편도 결석을 셀프로 제거하면 절대로 안 돼요. 셀프 제거하다 편도에 상처가 날 경우 염증이 날 수 있고, 편도와가 깊어져 결석이 오히려 더 잘 쌓일 수 있어요. 도구를 직접 넣어 제거를 시도하지 말고 가글이나 헛기침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출하는 것이 좋아요.

편도결석 치료 방법은?

편도 결석은 저절로 배출되기도 하지만, 이비인후과를 찾아 의사가 흡인을 통해 결석을 직접 제거할 수 있어요. 특별히 불편감이 없다면 편도결석은 그냥 두어도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아요. 편도결석은 고주파 또는 약물(질산은)로 편도 표면의 구멍들을 없애는 치료를 해볼 수 있어요. 하지만 재발하는 경우가 잦아 가장 확실한 방법은 편도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에요.

Q) 편도결석이 있으면 꼭 편도절제술을 해야 하나요?

A) 편도결석이 있다고 모두 편도절제술을 하는 것은 아니에요. 편도결석 환자들은 만성 편도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흔해요. 따라서 편도염이 얼마나 자주 재발하는지, 증상의 심각도, 결석 정도 등을 고려하여 편도절제술 여부를 결정해요.

Q) 편도결석 예방법은 없나요?

A) 편도결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구강위생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식사 후 양치질을 잘 해주세요. 편도결석이 자주 생기는 경우, 항균 성분이 있는 가글액으로 입안을 헹구면 재발을 줄일 수 있어요. 평소 입안이 건조하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셔주고, 편도염이 발생했을 때에는 염증 치료를 잘 해주세요.

원인 모를 입 냄새나 목 이물감이 있다면 '편도결석'이 원인일 수 있어요. 평소 편도염이나 부비동염, 비염 등을 자주 앓는 경우라면 '편도결석'이 더 잘 발생할 수 있으므로 양치질과 가글을 꼼꼼히 자주 하여 구강 위생에 신경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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