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겨드랑이 붓는다면 림프종 증상 의심해 보세요. 림프종 증상, 종류, 치료법

특별히 아픈 곳은 없는데 갑자기 목이나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이 부어오른다면 절대 가볍게 넘겨서는 안 돼요. 혈액암의 종류인 '림프종'의 증상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림프종은 혈액암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몸이 붓는 것 외에, 발열이 지속되거나 밤에 자고 일어났을 때 옷이 흠뻑 젖을 만큼 식은땀이 난다면 림프종 증상을 의심해 봐야 해요. 림프종이 무엇인지, 증상과 치료법 등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림프종이란?

림프종이란 림프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세포의 모양과 전파 양상에 따라 크게 호지킨 림프종과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구분해요. 림프종은 양성 종양에 가까운 것부터 예후가 극히 불량한 암종에 이르기까지 아주 다양하고, 그 크기의 변화도 소세포에서 대세포까지 다양해 분류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해요.

• 호지킨 림프종 : 특징적인 조직 양상과 올빼미 눈을 닮은 특이한 암세포를 보이는 질환. 비호지킨 림프종보다 비교적 예후가 좋으며 우리나라에서 비교적 발생률이 낮다.
• 비호지킨 림프종 : 호지킨 림프종보다 2배 이상 흔히 발견되며 호지킨 림프종을 제외한 모든 악성 림프종을 뜻하는 질환.

림프종은 혈액암 종류 중 하나로, 가장 널리 알려진 건 백혈병이지만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림프종이라고 할 수 있어요.

림프계 조직은 전신으로 퍼지는 혈관과 같은 가느다란 관인 '림프관'과 '림프절'로 구성되는데요. 림프절은 림프관을 따라 아주 다양한 크기로 전신(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뱃속, 가슴속)에 분포해요.

이뿐만 아니라, 왼쪽 상복부에 있는 장기(비장)와 흉골 뒤쪽의 조직(흉선), 목 안쪽의 조직(편도)도 림프계 조직의 일부이기 때문에 림프종이라는 질환은 신체 어디에서든 발생할 수 있어요.

림프종 증상

호지킨 림프종

호지킨 림프종의 가장 흔한 증상은 경부(머리와 가슴을 잇는 부위) 림프절 비대에요. 주로 70% 이상에 해당하는 환자들이 이러한 증상으로 병원을 찾게 되고, 이외에 겨드랑이 림프절이나 서혜부(사타구니) 림프절 비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비호지킨 림프종

비호지킨 림프종의 증상은 경부, 겨드랑이 및 서혜부 등의 림프절이 붓거나 혹이 만져지는 증상이 나타나게 돼요. 전신적인 증상으로는 발열, 체중 감소, 잠을 잘 때 땀이 많이 남, 나른함, 가려움 등이 동반되기도 해요. 만약 림프절 이외의 장기에서 악성 림프종이 발생한다면 그 부위가 부을 수 있어요.

림프종 치료

림프종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방사선 치료와 항암제 치료를 시행하게 되는데 비호지킨 림프종과 호지킨 림프종 모두 방사선과 항암제 치료에 예민해 완치율이 높다고 해요. 하지만 병의 단계와 발생 부위, 증상, 환자의 나이 등에 따라 치료가 달라질 수 있어요.

항암 화학 요법 치료가 현재 림프종 치료의 근간을 이루고 있으며, 8세 이하의 소아 환자에게는 방사선 치료가 뼈의 성장과 정상 장기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발병 부위만 국소적으로 치료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고 해요.

림프종과 관련해 추가로 궁금한 점은 닥터나우 실시간 무료상담 서비스를 이용해 보세요. 전문 의료진들이 24시간 내내 5분 안에 무료로 답변을 남겨주고 있어요. 병원 가기 전, 아리송했던 건강고민들이 있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 빠르게 해소해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