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FAQ] 독감 격리 권장 기간은 언제까진가요?

Q. 독감 격리 권장 기간은 언제까진가요?

독감 격리가 권고라는 말도 있고, 의무라는 말도 있던데 뭐가 맞는 건가요? 독감 격리 권장 기간은 며칠인지 궁금해요.

A. 독감은 열 내린 후 최소 24시간까지 격리하는 걸 권장 드려요.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독감 진단을 받으면 열이 떨어지고 나서 최소 24시간이 지날 때까지 등교, 등원, 출근 등을 하지 않고 집에서의 휴식이 권고 돼요. 열이 있다는 건 여전히 독감 바이러스 전파가 가능한 상태임을 의미하기 때문이에요.

증상 생긴 후 약 5~7일간 감염력 있어

열이 내리고 나서 24시간이 지났다 해도 며칠간은 주의해야 해요. 환자의 나이나 증상 정도에 따라 바이러스 전파 기간에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독감은 대체로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발병 후 약 5~7일 정도까지 감염력이 있으며, 소아나 면역저하자는 감염 가능 기간이 증상 시작 후 10일 이상까지로 더 길어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해요.

해열제 복용 없이도 해열이 되고 나서 최소 24시간 이상 상태를 살핀 다음, 이상이 없을 때 등교, 등원, 출근이 가능하고, 해열제를 투약한 경우엔 마지막 해열제 투약 시점부터 2일(48시간)까지 경과 관찰 필요해요. 즉 의무 격리는 아니며, 해열제 마지막 복용 후 48시간 동안 열이 없다면 일상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요.

• 독감 격리 권고 기간 : 해열제 복용 없이도 열 내린 후 최소 24시간
• 독감 바이러스 전파 가능 기간 :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발병 후 약 5~7일
  • 소아나 면역 저하자일 경우 증상 발현 후 10일 이상
• 독감 격리는 의무가 아님

독감 격리 중에 이런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방문

독감 증상이 심해지거나 호전되지 않으면 다시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해요. 특히,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엔 응급처치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바로 진료를 받아야 해요.

• 어른 : 호흡곤란이나 짧은 호흡, 가슴이나 복부의 지속적인 통증이나 압박감, 지속적인 어지럼증, 경련, 무뇨, 중증의 근육통, 중증의 위약감, 만성질환의 악화 등

• 어린이 : 숨참, 호흡곤란, 청색증, 흉통, 중증의 근육통, 탈수, 경련, 40℃ 이상 고열, 생후 12주 이내 유아의 발열, 만성질환의 악화 등

독감 예방법은?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을 권장 드려요. 우리나라를 포함한 북반구에서는 독감이 11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유행하므로, 아직 독감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접종을 하는 게 좋아요.

또한, 호흡기 감염병 증상자와 접촉을 피하고, 올바른 손 씻기와 손으로 눈, 코 또는 입을 만지지 않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해요.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시기에는 사람이 많은 곳은 가지 않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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