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말씀하신 증상은 신체적 문제와 정신적 문제 모두를 고려해야 할 상황으로 보입니다. 일터에서만 구토 증상이 나타나고, PTSD 진단을 받으셨으며, 우울감이나 자살, 자해 위험 수치가 높게 나왔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볼 때, 스트레스와 심리적 요인이 증상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선 월요일에 예정된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위장 문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내시경 결과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정신과 상담 시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정리해서 말씀드리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증상의 발생 상황: 일터에서만 구토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오후 3~4시부터 시작된다는 점.
- 증상의 심각도: 구토 횟수가 많아 응급실을 방문한 적이 있고, 검정색 구토를 한 경험이 있다는 점.
- 정신적 상태: PTSD 진단을 받았으며, 우울감이나 자살, 자해 위험 수치가 높게 나왔지만 집에서는 큰 증상이 없다는 점.
- 일터와의 연관성: 일터에서만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스트레스나 트라우마와의 연관성을 의심하고 있다는 점.
정신과 전문의에게 이러한 내용을 전달하면, PTSD와 관련된 스트레스 반응, 직장 환경과의 연관성, 그리고 신체적 증상(구토)이 심리적 요인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에 대해 더 깊이 평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검정색 구토는 위장 출혈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으므로 위내시경 검사 결과를 반드시 확인하고, 필요 시 소화기내과와 정신과를 동시에 병행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일터에서의 스트레스 관리 방법이나 환경 개선에 대해 고민해보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직장 내 상담 서비스나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보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