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부친님의 상황에 대해 많이 걱정되시겠습니다. 제공해주신 정보를 바탕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HS-CRP(고감도 C-반응성 단백) 수치가 19.8이라는 것은 몸 안에 상당한 염증 반응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상 범위는 일반적으로 0.0-3.0 mg/L이므로, 부친님의 상태는 상당히 높은 수치를 보이고 계십니다. 이는 폐렴이나 다른 감염으로 인한 염증 반응일 수 있습니다.
크레아티닌 수치는 신장 기능을 확인하기 위한 수치로 참고해요. 크레아티닌은 크레아틴인산과 크레아틴의 대사산물로서 크레아틴은 근육에 있는 에너지원으로도 쓰여요. 크레아티닌은 근육량에 따라서 수치에 변화가 있을 수 있으며, 수분 섭취나 전신 상태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을 수도 있어요. 수치는 컨디션에 따라 내려갈 수 있어요. 부친님의 크레아티닌 수치는 0.99로, 정상 범위 내에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에 염증 수치가 3.08일 때 크레아티닌 수치가 0.9에 가까이 올랐다는 것은 신장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가래에 붉은색이 섞여 나오는 것은 폐렴과 관련된 출혈을 의심할 수 있으며, 이는 추가적인 평가가 필요한 증상입니다.
패혈증은 감염이 혈액으로 퍼져 전신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매우 심각한 상태입니다. 고열, 혈압 저하, 심박수 증가, 의식 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호사분이 패혈증을 의심한다고 말씀하셨지만, 주치의께서는 아직 그 단계는 아니라고 하셨다면, 현재로서는 패혈증으로 진단하기에는 불확실한 요소가 있을 수 있습니다.
부친님의 상태에 대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주치의와의 긴밀한 소통이 필요합니다. 주치의와 상의하여 정확한 진단을 위한 추가 검사나 치료 방향에 대해 논의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상태 변화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즉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부친님의 건강 상태가 빠른 시일 내에 호전되기를 바라며, 어려운 시기에 힘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