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다른 원인에 의한 증상일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여성이 가지고 태어난 원시난포 중 매달 한 개의 난포가 선택되어 난자를 배출하고 황체로 변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요.
난포 여러개가 성장하다가 멈추어 난자를 배출하지 못하고 물혹으로 남게 되면 다낭성 난소가 돼요.
이런 다낭성난소증후군은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배란이 잘 되지 않아 생리 주기가 길고 불규칙하며 여드름, 비만, 체모증가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요.
이렇게 호르몬 불균형 때문에 배란이 불규칙하거나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주기 중간에 불규칙한 출혈이나 하혈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긴 한데요.
보통 배란 장애로 인해 생리 지연이 있는 경우가 더 흔하고, 생리 주기가 과도하게 짧아지는 경우가 많지는 않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생리 14일째, 즉 다시 배란이 일어날 만한 배란 시점 전후로 출혈이 많이 보인다면 단순한 배란 출혈이나 다낭성 문제 외에 자궁 내막 질환이나 다른 호르몬 이상도 동반됐을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어요.
그래서 해외에 계셔서 진료가 번거로우실 수 있겠지만, 증상이 계속되거나 출혈 양이 많아진다면 초음파 검사를 통해 내막 상태를 확인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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